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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횟수(training raps)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김형욱의 칼럼언어 당신은 운동을 어떻게 얼마만큼 수행하고 있나요? 혹시 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운동 횟수(training raps)에 대해서는 어떻게 조절하고 있나요? 누구라도 운동 횟수(training raps)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많은 사람들은 무조건 운동 횟수(training raps)가 증가되어야만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반복수(raps)가 증가하는 만큼 운동 강도(intensity)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당연히 반복수(raps)가 적은 것보다 많은 것이, 운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요인들이 동일한 상태에서는 그러하지만, 운동은 그렇게 변인들을 절대적으로 고정시킬 수도 없기도 하거니와, 실제로 그것이..

신장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이 근비대(myopachynsis) 목적에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김형욱의 칼럼언어 수축 양식(contraction pattern)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넓게는 등장성(isotonic)과 비등장성(non-isotonic)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보다 더 세세하게는 등장성(isotonic)에 속하게 되는 단축성(concentric)과 신장성(eccentric)으로까지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그리고 움직이면 다양한 수축 양식(contraction pattern)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래야만 인체를 효율적으로 지지(supporting)하고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수축 양식(contraction pattern) 중 무엇이 더 좋고 나쁘고는 없습니다. 서로 다른 특징과, 개별 수축 양식(contraction pattern)이 발휘되어야 할 상황은..

인대(ligament)는 관절 안정성(joint stability)을 어떻게 도모하는 것일까?

김형욱의 칼럼언어 근래 들어 몇 차례의 인대해부학(ligament anatomy)에 대한 글을 작성했는데, 아무래도 인대(ligament)라는 조직(tissue)에 대해서는 관절 안정성(joint stability)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을 겁니다.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인대(ligament)는 정적인 상황(static environment)에서도, 동적인 상황(dynamic environment)에서도 최적의 안정성(optimum stability)을 발휘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정적인 상황과 동적인 상황은 구별되어야 하긴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이전에 소개한 몇몇 인대해부학(ligament anatomy)에 대한 글들과 함께 연이어 살펴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관절 안정성(joint sta..

길이장력 관계(length-tension relationship)에 의한 능동장력(active tension)과 수동장력(passive tension)

김형욱의 칼럼언어 인체 조직(tissue)들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태(shape)가 변화되곤 합니다. 특히 구조적으로 살펴봤을 때, 조직(tissue)이 일정한 공간(space)이나 지점(area)을 주행하는 과정에서 길이적인 변화(lengthening change)가 수반됩니다. 이때 각 조직(tissue)에 발생되는 길이적인 변화(lengthening change)는 역치(threshold) 수준 이하일 수도,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역치(threshold) 수준을 넘어서는 길이적인 변화(lengthening change)는 해당 조직(tissue)의 손상(injury)을 야기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스럽게도 그 역치(threshold)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인은 해당 조직(ti..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의 대표주자, 해부학(anatomy) 담은 인대이야기(ligament story)

김형욱의 칼럼언어 '해부학 담은 인대이야기'는 작년 연말 코로나 극복 기원 강의를 통해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던 주제인데다가, 개인적으로 많은 공을 들여 제작한 강의였기 때문에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한 번 더 '해부학 담은 인대이야기'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첫 웨비나였던 '오늘도 랜덤해부학'을 통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작년과는 조금은 다른 양상으로 이야기를 풀어갔고, 새롭게 제시한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첫 웨비나인데다가 전해드린 내용도 워낙 많다 보니, 특히 마지막 파트들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해서, 본 포스팅을 통해서 그 부분만을 따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의 내용들은 이번 웨비나, 그리고 작년 인..

신경통(neuralgia)은 손상(injury)과 관계없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김형욱의 칼럼언어 신경통(neuralgia)은 통증의 한 유형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신경통(neuralgia)을 구분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통증 양상(pain pattern)과는 다른, 신경통(neuralgia)만의 고유한 통증 감각(pain sense)이 존재하기 때문일 겁니다. (물론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를 신경통(neuralgia)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는 상당히 복잡하긴 하겠지만) 본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신경통(neuralgia)에 대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그리고 본 포스팅의 제목처럼, 신경통(neuralgia)이 구태여 손상(injury)받지 않더라도 유발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신경(nerve)에서 있어 통증(pain)이라는 것은 인..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를 보호(protection)하는 강력한 뇌척수막(meninges)

김형욱의 칼럼언어 인체는 크게 네 가지의 조직(tissue)으로 구성됩니다. 근육조직(muscle tissue)과 신경조직(nerve tissue), 그리고 상피조직(epithelial tissue)과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입니다. 이러한 조직(tissue)들이 한데 모여 덩어리를 이루고, 그 단위가 특정 질량(volume)과 구조(structure)를 넘어설 때 기관(organ)이라 칭합니다. 이때 이들은 개별적인 세포(cell)에서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들이 거대한 집합체(assembly)가 되었을 때에는, 다른 계층(system)과도 교집합이 존재하게 됩니다. 특히 인체 내에서 무언가 기능(function)을 발휘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중추신경계(central n..

신경 자극(nervous stimulation)을 위한 두 가지 경로, 전기 전도(electrical conduction) 와 화학 전달(chemical transmission)

김형욱의 칼럼언어 인체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저마다 각기 다른 역량으로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의 주제가 될 신경계(nervous system) 또한 그렇습니다. 신경계(nervous system)는 내분비계(endocrine system)와 함께 인체의 항상성(homeostasis)을 조절하는 최상위 계층입니다. 이들은 전신 전체에 골고루 작용할 수 있으며, 또는 상황에 따라 국소적인 부위(local area)에만 적절히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이들은 각기 다른 고유한 자극 경로(stimulation pathway)를 지닌다는 것입니다. 신경(nerve)은 신경(nerve)대로, 그리고 호르몬(hormone)은 호르몬(hormone)대로 각자의 역할을 발휘하기 위해 고유한 ..

호문쿨루스(homunculus)로 보는 신경계(nervous system)와 운동조절(motor control)

김형욱의 칼럼언어 호문쿨루스(homunculus)를 알고 계신가요. 호문쿨루스(homunculus)는 신경(nerve)이 밀집된 신체 부위를 비율적으로 나타낸 지도(map)입니다. 따라서 이 지도(map)를 알고 있다면, 우리 몸의 신경(nerve) 분포도가 어떠한 양질로 형성되어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신경계(nervous system)와 운동조절(motor control)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방금 전에 언급한 호문쿨루스(homunculus)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가볍게는 그저 뇌의 구조와 기능(brain structure & function)을 파악하는 데에 활용되기도 하지만, 움직임(movement)을 파악하는 데에도 중요한 하나의 기전(mechanism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포..

운동제어(motor control)를 위해 운동학습(motor learning)을 일으키는 뇌의 기능(brain function)

김형욱의 칼럼언어 운동제어(motor control)와 운동학습(motor learning)은 운동학적인 용어(kinematic term)이면서 신경학적인 용어(neurologic term)로, 뇌의 기능(brain function)을 아주 잘 드러내고 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제어(motor control)와 운동학습(motor learning) 모두, 뇌의 기능(brain function)으로 인해서 발휘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용어는 운동지도자들 사이에서 운동을 표현하는 다양한 용어 중 상대적으로 덜 사용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많은 전문가들이 뇌(brain)에 대해서, 그리고 뇌의 기능(brain function)에 대해서 그만큼 잘 알고 있지 않아서입니다.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