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에 대한 상식 뒤집기

김형욱(바디투마인드) 2021. 7. 26. 03:53
김형욱의 칼럼언어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은 우리들에게 있어 굉장히 익숙한 근육(muscle)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두 근육(muscle)은 고전적으로 여겨지던 (횡격막(diaphragm)과 골반기저근(pelvic floor)을 포함하여) 심부코어근육(deep core muscle)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코어근육(core muscle)을 이야기할 때, 그리고 척추(spine)나 몸통(trunk)의 안정성(stability) 및 정렬(alignment)과 같은 기능(function)들을 이야기할 때, 항상 빠짐없이 등장하는 근육(muscle)이기도 합니다. 이렇게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다양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관습적으로 여겨지던 세상의 상식들

 세상에는 오랫동안 누적된, 그러니까 관습적으로 여겨지던 상식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합니다. 오래전 인류는 지구 아닌 행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때에는, 본인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모든 세상의 전부인 양 여겼을 겁니다. 하지만 인류의 지능과 인류가 일구어낸 과학기술로 바탕으로, 인류는 조금씩 새로운 사실들을 인지하고 습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에 대해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이와 같습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은 우리들에게 있어 오랫동안 축적되어온, 마치 너무나 당연히 여겨지던 상식과 같은 정보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코어근육(core muscle)으로 기능(function)하고, 특히 다른 심부코어근육(deep core muscle)인 횡격막(diaphragm)과 골반기저근(pelvic floor)과 함께 짝힘(couple force)을 발휘하고 동시수축(co-contraction)을 발휘한다고 말입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여느 관절(joint)보다 척추관절(vertebra joint)의 안정화(stabilization)를 부추기는 상식과 같은, 심지어 우리에겐 이미 너무 당연한 나머지, 더 이상 추가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묻고 싶습니다. 이들이 왜 그렇게 기능(function)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혹은 그것이 가능하다면, 어떠한 기전으로 되는지까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에 대한, 상식과도 같은 기존의 정보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은 횡격막(diaphragm)과 골반기저근(pelvic floor)을 포함하여 척추(spine), 특히 허리 지점(lower back area)을 중심으로 하여 각각 위(superior)와 아래(inerior), 그리고 전후좌우에 위치한 근육(muscle)입니다. 이곳의 위치는 한마디로 복부(abdomen)라고 할 수 있으며, 복부(abdomen)는 우리 인체 내에 존재하고 있는 강(cavity)(빈 공간) 중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강(cavity)(빈 공간)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곳은 부피 조절(volume control)에 따라 반비례적으로 압력이 조절(compression control)되는데, 이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근육(muscle)들이 해당 지점의 여러 지점에서 부착(attachment)되거나 경유하는 방식으로 앞서 제시한 기능(function)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은 복강(abdominal cavity)의 부피 및 압력 조절(volume & compression control)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앞(anterior)과 뒤(posterior)에 위치(position)하게 됩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다른 근육(muscle)들과 함께 (특히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횡격막(diaphragm)과 골반기저근(pelvic floor)이 대표적으로) 복강 조절(abdominal cavity control)을 일으킵니다.

 방금 전까지 제시한 이야기들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두 근육(muscle)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들이 또 어떤 기능(function)들을 수행해내는지, 그리고 나아가서 그들이 복강 조절(abdominal cavity control)을 일으키는 데에 있어, 그로부터 파생된 잘못 전달된, 그리고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까지 다시금 고민해보고 파악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은 동일 골격(same skeleton)에 부착(attachment)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복강 조절(abdominal cavity control)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이 짝힘(couple force)을 이루어 동시수축(co-contraction)을 일으킨다고 여겨지지만, 일단 근육군(muscle group)이 짝힘(couple force)을 이루어 동시수축(co-contraction)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중 첫 번째 조건을 동일 골격(same skeleton)에 부착(attachment)되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알다시피 다열근(multifidus)은 척추(spine)에 직접적으로 부착(attachment)되어있지만,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척추(spine)에 직접적으로 부착(attachment)되어있지 않습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이 뒤쪽(posterior)으로 주행하는 섬유(drive fiber)는 흉요근막(thoracolumbar fascia)에 연결(link)되어 부착(attachment)됩니다.) 특정 근육(muscle)이 직접적으로 골격(skeleton)에 부착(attachment)되는지에 대한 여부는, 근육(muscle)이 발휘할 수 있는 기능(function)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게다가 직접적으로 부착(attachment)되지 않는다고 할 때, 해당 근육(muscle)을 목표하는 골격(skeleton)까지 부착(attachment)하는 과정에서 어느 조직의 힘(tissue force)을 빌리는지, 그리고 연결선상의 거리(link distance)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근육(muscle)마다 여러 기능적인 차이(funcational difference)를 지니게 합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직접적으로 척추(spine)에 부착(attachment)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다열근(multifidus)과 동일 골격(same skeleton)에 부착(attachment)되어있다고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이 흉요근막(thoracolumbar fascia)을 통해 척추(spine)에 연결(link)될 때,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만 거느려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들은 부착(attachment)된 골격(skeleton)의 관점에서, 짝힘(couple force)을 발휘하여 동시수축(co-contraction)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은 주행 방향(drive direction)과 작용 방향(action direction)이 다르다.

 저는 개인적으로 혼동을 피하기 위해 근육(muscle)의 '작용(action)'과 '기능(function)'을 구분합니다. 제가 말하는 작용(action)이란, 해부학적으로 학문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관절 움직임(joint movement) 용어 및 표현으로만 국한됩니다.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근육(muscle)이 소개된 해부학 책(anatomical book)을 볼 때, 가장 우선시 보는 정보 중 하나는 각 근육(muscle)들의 실질적인 부착지점(attachment area)과 더불어 각 근육들의 작용(muscle action)입니다. 복횡근의 작용(transversus abdominis action)을 떠올려보고, 그리고 다열근의 작용(multifidus action)을 떠올려보면 됩니다.
 다열근(multifidus)은 척추(spine)에 실질적으로 부착(attachment)되어있으면서, 그 부착 방향(attachment direction)과 근섬유 주행 방향(drive direction of muscle fiber)의 특징으로 인해, 척추(spine)를 신전(extension)시키거나 해당 편측지점으로 외측굴곡(lateral flexion), 그리고 회전(rotation)에 기여할 때에는 대측회전(contralateral rotation)으로 작용(action)을 발휘하게 됩니다. 반면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어떤가요. 이름 그대로 복부(abdomen)에 위치한 가로방향(transversus direction)으로 주행하는 근육(muscle)이기 때문에, 다른 복부 근육(abdominal muscle)처럼 몸통(trunk)을 구체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작용(movement action)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척추(spine) 굴곡(flexion), 신전(extension), 외측굴곡(lateral flexiono), 회전(rotation) 시, 어느 특정 및 일부 섬유(specific fiber)는 짧아지려는 경향성(shorthening)과 또 어느 특정 및 일부 섬유(specific fiber)에서는 늘어나려고 하는 경향성(lengthening) 둘 다를 가지고 있는 근육(muscle)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들은 서로 길항하는 근육(antagonist muscle)이 아닙니다. 길항(antagonism)할 수 있는 근육(muscle)이어야만 더 잘 짝힘(couple force)을 발휘할 수 있고(물론 짝힘(couple force)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기준으로 길항관계(antagonism relationship)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더 잘 상호억제 기전(reciprocal inhibition mechanism) 등을 발휘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은 안정화(stabilization)시키는 영역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코어근육(core muscle)이라 불리는 근육(muscle)들은, 그리고 코어 기능(core function)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근육(muscle)들은, 근육(muscle)이 부착(attachment)되거나 경유하게 되는 골격(skeleton)의 더 큰 안정화(stabilization)를 부추깁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도 각 근육(muscle)의 특성에 맞게 인체에 안정화(stabilization)를 일으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들이 과연 동일한 인체 골격(skeleton)에 안정화(stabilization)를 일으킬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 이들이 안정화(stabilization)시키는 영역이 크게 다르지 않을까요.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이 인체에 존재함으로 인해서, 이들이 신체를 안정화(stabilization)시키는 영역은 서로 다릅니다. 일단 처음 언급했던 것처럼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은 서로 다른 골격(skeleton)에 부착(attachment)되는 것에서부터 기인됩니다. 척추 안정화(spinal stabilization)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근육(muscle)은, 척추(spine)에 직접적으로 부착(attachment)되는 다열근(multifidus)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그렇지 않으니 직접적으로 척추(spine) 안정화(stabilization)에 기여한다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다른 복부근육(abdominal muscle)과 더불어 (물론 단독적으로도 가능하지만) 복강(abdominal cavity) 내의 공간(space)을 감소시켜 압력(compression)을 상승시킵니다. 상승된 압력(compression)으로 더 적은 공간(space) 내에 자리 잡고 있는 척추 골격(spinal skeleton)들이, 인접 조직(adjacent tissue)으로부터 더 강한 압박(compression)을 받게 되는 상황을 부여하기 때문에 척추 안정화(spinal stabilization)가 상승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인체를 안정화(stabilization)시키는 기전(mechanism)이 다릅니다.
 또한 안정화 영역(stabilization area)도 다릅니다. 다열근(multifidus)은 척추근육(spinal muscle) 중에서 소근육(small muscle) 및 국소적인 근육(local muscle)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소근육(small muscle) 및 대근육(large muscle), 그리고 국소적인 근육(local muscle) 및 포괄적인 근육(grobal muscle)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학문적으로 존재한다 하더라도, 동일 방향선상(same direction)에 자리 잡고 있는 근육(muscle)들과 상대적인 부피 및 경유 관절(voulme & drive joint) 수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했을 때) 반면,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국소적인 근육(local muscle)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모든 복부근육(abdominal muscle) 중 가장 깊은 곳에 위치(deep position)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을 소근육(small muscle) 및 국소적인 근육(local muscle)으로 여기고 있지만, 실은 복직근(rectus abdominis)이나 내복사근(internal oblique abdominis)보다도 더욱 넓고 크게 부착(attachment)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대근육(large muscle) 및 포괄적인 근육(global muscle)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이 인체에 안정화(stabilization)시키는 영역 또한 이렇게나 차이가 존재합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이 상황에 따라 달리 사용되는 경우

 앞서 제시한 이야기들과 일부 연관되는 이야기이기도 하겠지만, 그리고 지금까지 이야기한 결과물들을 토대로 충분히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는 이들이 매번 항상 동시수축(co-contraction)을 발휘하고 있을 거란 기존의 강력한 상식 속에서, 이제는 이들이 각기 다른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양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척추를 젖히면(spinal extension) 두 근육(muscle)은 어떻게 될까요. 길이(length)적으로만 보더라도 다열근(multifidus)은 짧아지는 형태(shorthening)로 수축(contraction)을 발휘할 것입니다. 이때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어떻게 될까요. 가장 상단 및 하단 섬유(superior & inferior fiber)는 일부 신장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을 발휘할 수는 있겠으나,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의 대부분의 섬유(fiber)는 서로 다른 근섬유(mulsce fiber)끼리의 간격(gap)이 증가됩니다. (말 그대로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가로 방향(transversus direction)으로 근섬유(muscle fiber)가 주행(drive)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척추가 신전(spinal extension)되는 상황에서 신장(lengthening)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신장(lengthening)이 잘 되어야만, 그러니까 다열근(multifidus)과 비슷한 방향(similar direction)으로 근섬유(muscle fiber)가 주행(drive)되어야만 신장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을 잘 발휘할 수 있으니, 이때 다열근(multifidus)에 맞설 수 있는, 더 정확히는 다열근(multifidus)의 수축 작용(contraction action)에 있어 함께 인체를 조절하는 근육(control muscle)으로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 복부(abdomen)근육(muscle)이 더 많은 활성화(activation)가 일어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코어의 핵심적인 기능(core function) 중 하나는 사지(limb)와 같은 중심(center)으로부터 말단의 부위(distal region)가 움직일 때, 우선적으로 체간 중심(center of trunk)의 골격(skeleton)을 안정화(stabilization)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아까 안정화시키는 영역 및 기전(stabilization area & mechanism)이 다르다고 소개했던 것처럼, 사지(limb)가 어느 방향(direction)으로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서도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은, 체간을 안정화(stabilization)시키는 데에 기여하는 기능(function)이 유의미하게 다릅니다. 다열근(multifidus)은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처럼 복강(abdominal cavity) 내의 부피를 조절(volume control)하여 압력을 극적으로 조절(compressiono control)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열근(multifidus)은 다열근(multifidus) 고유의 근섬유 주행 방향(drive direction of muscle fiber)에 맞게 사지가 움직여질 때(limb movement) 체간 안정화(trunk stabilization)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은 아주 뛰어난 기량으로 복강(abdominal cavity)의 부피와 압력을 조절(volume & compression control)할 수 있으니, 사지(limb)가 어떤 식으로 어떤 방향(direction)으로 움직이는 매번 비율적인, 혹은 규칙적인 패턴(proportional & proportional pattern)으로 체간을 안정화(trunk stabilization)시키게 됩니다. 이처럼 이들은 상황에 따라 매 순간 달리 사용됩니다.

 우리는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의 불필요한 짝힘(couple force)과 동시수축(co-contraction)을 부추겼다.

지금까지 핵심적인 이야기는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이 코어근육(core muscle)으로써 어떻게 신체를 안정화(stabilization)시키고, 그리고 세부적으로 신체를 안정화(stabilization)시키는 과정과 기전에 대해서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까지 말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본 포스팅에서 제시한 내용과는 다르게 1+1 세트와 같이 항상 무조건적으로 같이 사용되는 근육(muscle)으로 알고 있으며, 또 그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 그러한 방식으로 훈련을 하거나 운동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은 애초부터 태생이 다릅니다. 한 근육(muscle)에게 있어, 해당 근육(muscle)의 기능(function)을 가장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그 근육(muscle)이 타고난 성향을 더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식과 같이 여겨지던 코어근육(core muscle)들의 정보들로 인해, 우리는 무작정 특정 코어근육군(core muscle group)만을, 그리고 무작정 여러 상황에 대해서 동일한 반응 패턴(same reaction pattern)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혀 코어(core)적이지도 기능(function)적이지도 못합니다. 계속해서 우리가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에 대해서 살펴봤던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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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욱이 읽어주는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에 대한 상식 뒤집기'

 이번 글은 본 포스팅의 주제 그대로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에 대한 상식 뒤집기였습니다. 기존의 상식들은 너무 강력할 정도로 관습적이어서, 어쩌면 많은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의문과 고민을 가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상식들에 대해서, 조금은 더 상식적인 관점으로 살펴봤을 때, 기존의 상식들이 완전히 달리 보이는 시각이 얻어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은 짝힘(couple force)을 이루어 동시수축(co-contraction)을 발휘하게 되는 상황도 존재합니다. 이들 모두의 힘(force)이 필요한 경우는 인간 움직임과 생활에 있어 대단히 많이 잠재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 또한 대단히 많이 잠재되어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그만큼 이 두 근육(muscle)들이 서로 달리 사용될 수 있다는 것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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