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조금만 움직여도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난다면

김형욱(바디투마인드) 2021. 7. 28. 02:18
김형욱의 칼럼언어

 당신은 잘 움직일 수 있나요? 아니, 그보다는 잘 움직여지고 있나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자신 있게 대답하기 어려울 겁니다. 워낙에 움직임의 손상(movement impairment) 가능성이 높은 현실에 처해있기도 하거니와, 단일하게 손상된 움직임(movement impairment)은 결과적으로 다른 움직임까지 연쇄적으로 파괴(chain destruction)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찾아오는 것들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불편함(defect)이나 통증(pain)과 같은 것들일 겁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손상된 움직임(movement impairment)이 만성화(chronicization)된다면 결국은 그렇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그 과정선상에 있어, 우리가 통증(pain)을 느끼기 이전에 (당연히 통증(pain)이 동반되는 상황을 포함하여) 가장 신경이 쓰일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는 몸을 움직이는 데에 있어 불필요한 관절소리(joint sound)가 발생되는 증상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너무나 습관적인 나머지 무의식적으로도 관절소리(joint sound)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라도 크고 작은 움직임에서도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던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는 무엇으로부터 기인하고 있는 것일까요.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로 표현은 했지만, 사람마다 관절소리(joint sound)의 정도는 모두 다를 것입니다. 중요한 건 이 관절소리(joint sound)가 관절(joint)의 어디에서 발생되는지, 그리고 그 소리(sound)가 무엇 때문에 발생되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것은 불필요한 관절소리(joint sound)를 일으키는 요인도 다양하기도 하지만,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나는 위치(position)가 특이적인 장소나 요인에 의할 경우에는 본인 스스로도 정확한 감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관절소리(joint sound)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관절의 기본적인 구조(joint structure) (특히나 우리가 잘 느껴오던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났었던 그곳의 전형적인 해부학적 구조)와 함께 관절 주변의 구조물(adjacent structure of joint)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여기에 대한 부분은 바로 아래에 링크를 띄웁니다.

 

윤활관절 구조(structure of synovial joint)는 근육(muscle)보다 중요합니다.

김형욱의 칼럼언어  관절(joint)에는 움직임(movement) 여하에 따라, 그리고 관절(joint) 사이의 간격(gap) 정도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 그중의 가장 관심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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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낭(joint capsule)의 구조(structure)로 보는 관절(joint)의 특징

김형욱의 칼럼언어  관절(joint)에는 무수히 많은 조직(tissue)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각각 관절(joint)의 고유한 구조(structure)와 기능(function)을 반영하기 위해, 서로 다른 구역에서 본연의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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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관절(joint)은 많은 결함성(defect)을 지닌다.

 관절(joint)은 서로 다른 구조물(structure)들이 위치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구조물(structure)이 한데 모여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로 다른 구조물(structure)들끼리 서로의 구조(structure)와 기능(function)을 공유하고 있는 장소와도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joint)은 관절(joint) 특성상 높은 결함성(defect)을 지닌 장소입니다. 게다가 우리가 자주 경험해오던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는, 거의 대부분이 윤활관절(synovial joint)입니다. 더 많은 움직임(movement)이 동반될 수밖에 없고, 동시에 더 많은 관절 주변의 조직(adjacent tissue of joint)들이 사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까지 고려했을 때에는, 과사용(over use)되거나 빈번히 누적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관절(joint)과 관절에 인접한 구조물(adjacent structure of joint)들은 그만큼 태생적으로, 그리고 환경적으로 결함성(defect)이 잠재된 것입니다.
 실제로 또 한 가지를 생각해볼 때, 근골격계 손상이나 질환(muscular skeletal injury & disease) 등과 같은 것들은 단일한 뼈(bone)에 대해서만 국한되는 발생되기보다는, 압도적으로 두 뼈(bone)가 만나게 되는 관절(joint)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또는 관절 지점(joint area)을 포함한 뼈(bone)의 다른 영역까지 전이되는 증상으로 문제가 유발됩니다.
 이렇듯 관절(joint)은 관절(joint) 특성상 기능적인 결함(dysfunction)이 발생되기 쉬운 장소이며, 그로 인해 우리가 살아오면서 겪어오면 불편(discomfort)과 통증(pain) 역시 관절 영역(joint area)에서 주로 접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앞서 링크를 띄어둔 두 가지의 포스팅을 먼저 참고하시면, 그 이유에 대해 좀 더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절의 결함(joint defect)이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를 유발하는 것인가?

 관절(joint) 중에서도 윤활관절(synovial joint),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가동성(mobility)을 더 잘 발휘하고 있는 윤활관절(synovial joint)에서의 결함(defect)이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를 유발하게 되는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럴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관절에 결함(joint defect)이 생긴다고 해서 (감당 가능한 역치 수준을 넘어서는 누적된 결과로 발생되는 결함) 반드시 관절소리(joint sound)가 유발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관계성은 있지만, 반드시 그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난다고 해서, 관절 자체가 부전(joint defect)되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난다고 해도, 관절(joint)은 아주 정상(normal)적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조금은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바로 아래에 서술될 글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관절소리(joint sound)가 관절소리(joint sound)가 아닐 수 있다.

 일부 특이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관절소리(joint sound)는 관절(joint)에서 나는 듯하면서도 아닌 듯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느껴지는 본인 스스로도 정확히 관절(joint)의 어디에서 어떤 느낌으로 발생되는지 표현하는지 어려워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경우를 포함해서,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관절소리(joint sound)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아닐 수 있습니다. 더 정확히는 그 관절소리(joint sound)가 관절(joint)에서 나는 소리(sound)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관절에서 나지 않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서론부에서 링크를 먼저 참고하셨던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관절(joint)에는 무수히 많은 구조물(structure)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구조물(structure)들은 기본적으로 관절 자체의 구조(joint structure)를 관(joint)절답게 만들고, 그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깊이와 성분으로 관절(joint)을 감싸고 보호(protection)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윤활관절(synovial joint) 입장에서도 관절 구조(joint structure)에서부터 잘 가동(mobilization)될 수 있는 특이적인 구조물(special structure)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를 실질적인 움직임으로도 발휘하기 위해서 그에 따른 근육(muscle)과 힘줄(tendon)이 형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관절(joint)과 굉장히 위치한 장소에 부착(attachment)되는 근육(muscle)도 존재하게 되며, 혹은 관절(joint)과 아주 가까이 부착(attachment)되지 않더라도 다른 경로(pathway)를 통해 관절(joint)을 경유하게 되기도 합니다.

 관절(joint)에서 나는 듯하지만 관절(joint)에서 소리(sound) 나지 않는 경우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관절 지점(joint area)에서만 날 수도 있고, 관절 지점(joint area)에서부터 시작하여 관절(joint)과 멀리 떨어진 영역까지도 전이(transfer)되며 날 수도 있고, 혹은 관절 아닌 지점(non-joint area)에서도 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가 관절소리(joint sound)라고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소리(sound) 중에서는 관절에서 나지 않는(non-joint area) 경우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전 문단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관절 아닌 곳에서 소리가 나는(non-joint area) 경우가 존재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관절(joint)을 경유하게 되는 조직(tissue)으로부터 발생되는 소리(sound)입니다. 관절(joint)을 경유하게 되는 조직(tissue)은 다양합니다. 크고 작은, 그리고 얕거나 깊은 근육(muscle)의 힘줄(tendon)에서부터 시작하여, 혈액(blood)과 림프(lymph), 그리고 신경(nerve)까지 포함됩니다. 특히나 우리가 빈번히 움직이게 되는 윤활관절(synovial joint) 중에서 어깨관절(shoulder joint)이라든지, 고관절(hip joint) 및 슬관절(knee joint)과 같은 관절 영역(joint area)에서는 인접 부위(adjacent region)보다 더 많은 연부조직(soft tissue)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러한 장소들을 경유하게 되는 조직(tissue)들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고 많습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joint movement), 관절(joint)을 경유하는 조직(tissue)에 마찰(friction)이 일어난다.

 관절을 움직이는 것(joint movement)은 두 뼈(bone)가 만나는 공간적인 위치와 각도(space position & angle)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당연하게도 관절 내부의 상태(internal condition of joint)가 변화되는 것처럼, 관절 외부의 상태(external condition of joint)도 변화됩니다. 관절 외부의 상태(external condition of joint)는 관절 주머니(joint capsule)와 인대(ligament)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지점을 의미하는 것이며, 근육(muscle)도 비슷한 위치(similar position)에 존재할 수는 있으나, 인체의 근육(muscle) 중 관절(joint) 바로 주변에 부착(attachment)되기보다는 더 넓은 위치에서부터 관절(joint)을 경유하게 되는 형태로 근육(muscle)과 힘줄(tendon)이 주행하게 됩니다. 두 뼈(bone)의 위치(position)가 변화되어 관절의 각도(joint angle)가 변화될 때, 관절을 경유(joint drive)하게 되는 근육의 위치(muscle position)가 어디냐에 따라서 근육은 늘어나거나, 혹은 짧아지게 됩니다.(muscle lengthening or shorthening) 기본적으로 관절 각도(joint angle)가 좁아지는 방향(narrow direction)에서는 상대적으로 짧아질 것(shorthening)이며, 반대로 관절 각도(joint angle)가 벌어지는 방향(wide direction)에서는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lengthening)입니다. 중요한 것은 관절을 경유(joint drive)하게 되는 근육(muscle)은 단일한 관절(joint)에 대해서도 여러 종류의 근육(muscle)이 동시에 존재하며, 각각의 근육(muscle)들의 위치적인 특이성은 조금씩 차이를 지닌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관절 각도(joint angle)가 좁아지는 방향narrow direction)쪽에서만 보더라도, 해당 방향에서 관절을 경유(joint drive)하고 있는 근육(muscle)들은 여러 종류가 되며, 그들마다 약간의 거리적인 차이, 그리고 경로(pathway)의 각도(angle)적인 차이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들은 어느 정도 서로 다른 깊이(depth)에 의해서 겹쳐져 있기도 하며, 근육(muscle)들끼리 겹쳐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앞서 제시한 다른 조직(tissue)들과는 반드시 겹쳐지게 됩니다. 인체의 가장 바깥층(superficial layer)이라고 할 수 있는 피부(skin)까지 더해져서 말입니다. 그러니 관절을 움직일 때(joint movement), 관절을 경유(joint drive)하게 되는 조직들의 마찰(tissue friction)이 연속적으로 발생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은 서로서로 잘 미끄러져야 하는데, 그것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면, 서로 다른 조직들끼리 활주(tissue sliding)되지 않는다면, 그만큼 발생되는 마찰(friction)은 증가될 것입니다.
 지금 서술한 이와 같은 과정은 관절 영역(joint area)에서부터 시작되겠지만, 관절 영역(joint area)에서는 더 많은 활주능력(sliding ability)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본래부터 세팅되어있기 때문에, 관절 자체의 지점(joint area)에서는 비록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나지 않을지라도 관절 지점(joint area)의 외부(external)로부터 좀 더 거리가 떨어진 장소에서 딱딱거리는 소리(sound)가 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관절(joint) 자체에서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나기도 한다.

 당연히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는 관절 지점(joint area) 그 자체에서도 발생됩니다. 바로 이전에는 관절을 경유(joint drive)하게 되는 조직들끼리 원활한 활주(tissue sliding)가 일어나지 않아 발생될 수 있는 상황을 먼저 소개했지만, 이러한 활주능력(sliding ability)은 관절을 경유(joint drive)하게 되는 측면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관절 자체의 지점(joint area)에서도 필요한 능력입니다. 심지어 관절 자체의 지점(joint area)에서는 다른 영역보다 더 많은 조직(tissue)들이 내재되어있기 때문에 당연히 더욱 그러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더 많은 혈액(blood)과 림프액(lymph), 그리고 다른 종류의 조직액(tissue fluid)이 보다 풍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절 자체의 지점(joint area)에서는 활주능력(sliding ability)이 더욱 풍부한 것입니다.
 그런데 관절 자체의 지점(joint area)에서 활주능력(sliding ability)이 풍부하더라도, (물론 특정한 이유로 활주능력이 감소되기도 하지만)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것은 여러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씩 소개합니다.

 애초의 관절의 정렬(joint alignment)이 잘못되어있는 경우

 관절 자체의 지점(joint area)에서 활주능력(sliding ability)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애초부터 관절의 정렬(joint alignment)이 부정렬(malalignment)된 경우에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나기 쉽습니다.
 사람들이 자세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겉보기상으로도 건강하고 아름다워 보이기도 하겠지만, 단순히 외관상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것은 중력(gravity)과 지면반발력(ground reaction force)을 대항하여 관절 구조(joint structure)를 원활하게 유지하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관점에서 조직(tissue)들의 능력적인 효율성이 최대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관절의 정렬(joint alignment)이 좋으면 좋을수록, 조직(tissue)들은 더 적은 힘(force)으로도 관절의 고유 상태(joint condition)를 유지하고, 움직임 참여(movement recruitment) 시에도 효율적으로 힘(force)을 발생시킬 수 있게 됩니다.
 관절의 정렬(joint alignment)은 무엇으로 판단할까요. 이것은 자세적인 정렬(positional alignment)보다 좀 더 세밀한 관점에서의 정렬(alignment)입니다. 관절(joint)은 서로 다른 두 뼈(bone)가 만나는 장소이니, 각 두 뼈(bone)가 만나게 될 때, 서로 다른 뼈(bone)들의 관절면(joint surface)이 중심점(center point)에 가까이 위치한 상태에 달려있습니다. 특히나 윤활관절(synovial joint)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서로 다른 볼록면(convex surface)과 오목면(concave surface)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모양새 특성상 서로 다른 볼록면(convex surface)과 오목면(concave surface)의 관절 중심점(center point of joint)이 서로 일치할수록, 두 뼈(bone)로 형성되는 관절(joint)은 가장 안정적인 구조(safe structure)를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ball & socket이니 오목한 공간(concave space)에 볼록한 구조물(convex structure)이 가장 잘 안착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서로 다른 관절면(joint surface)이 중심점(center point)과 일치하지 않을 때, 관절(joint)은 그만큼 불안정한 상태(instability condition)에 놓여있는 것이며, 여기에서부터 움직임(movement)이 시작되고 비롯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관절 움직임(joint movement)이 비정상적인 궤도(abnormal track)를 그리며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관절의 구조(joint structure)가 정상(normal)에서 멀어진 만큼 조직들의 강성(tissue strongness)과 보상적인 능력(compensation ability)이 그만큼 발휘되어야 할 것이고 (더 많은 힘(force)으로 억지로 안정적인 기반(stability base)을 갖춰놓고 움직임(movement)을 발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조직(tissue)들은 관절(joint) 또는 관절과 인접한 조직(adjacent tissue of joint)으로부터 더한 압박(compression)을 받게 되니 활주능력(sliding ability)은 감소될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상황에서 너무 강하게 마찰(friction)이 일어나는 관절(joint) 자체에서부터, 혹은 인접한 조직(adjacent tissue)의 부적절한 과도한 마찰(over friction)로 인해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나게 될 것입니다.

 관절운동(joint movement)이 정상(normal)적으로 발생되지 않는 경우

 이것은 앞서 제시한 관절의 정렬(joint alignment)과도 연관되지만, 아주 드물게는 관절의 정렬(joint alignment)이 정상(normal)이라 할지라도 관절운동(joint alignment)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지금 이 이야기는 관절의 운동형상학(arthrokinematics)적인 이야기입니다. 계속해서 윤활관절(synovial joint)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알다시피 윤활관절(synovial joint)의 관절운동(joint movement)에는 법칙과 같은 움직임이 존재합니다. 오목한 관절면(joint surface)에 대해서 볼록한 관절면(convex surface)이 움직일 때, 구르기(rolling)와 미끄러짐(sliding)이 반대(opposite)로 발생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인체는 여러 원인에 대해서 불충분한 미끄러짐 운동(sliding movement)이 발생됩니다. 그로 인해, 윤활관절(synovial joint)은 움직이고자 하는 방향(movement direction)쪽으로 상대적으로 과도한 구르기 움직임(rolling movement)이 더욱 많이 발생되어 정상적인 관절움직임 궤도(normal track of joint movement)를 벗어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외관상으로도 느껴질 정도로 관절이 활주(joint sliding)되기도 하며 (보편적으로 전방활주), 그 과정에서 관절이 딸깍거리거나, 움직이고자 하는 방향(movement direction)쪽에 위치한 조직(tissue)에 과도한 압박(over compression)을 가함으로 인해 (그 조직을 강하게 튕기기 때문에) 딱딱거리는 소리(sound)가 나게 됩니다.

 관절운동(joint movement)의 비정상화(abnormalization)는 움직임(movement)이 크거나 조직에게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더해진다.

 방금 소개한 관절운동(joint movement)의 비정상화(abnormalization)는 어떤 움직임(movement)에서든지 발생되겠지만, 관절운동(joint movement)이 정상적인 기준(normal standard)보다 불충분하다고 하여 바로 즉각적으로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지 못했거나, 운동환경(training environment)이 아니면 굳이 움직이지 않았던 범위(range) 내에서 발생될 가능성 큽니다. 그러니까 평소보다 더 넓은 가동범위(large range)를 활용하는 범위(range), 특히나 근육(muscle)을 포함하여 조직(tissue)들이 과도하게 신장되는 범위(over lengthening range), 그리고 이를 포함하여 넓은 가동범위(large range)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다양한 방향(multi direction)들을 동시에 활용하는 움직임(movement)일수록 관절소리(joint sound)가 발생되기 쉽습니다.
 아주 민감한 사람이라면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나기 직전의 각도(angle)나 범위(range) 이전에 그것을 미리 감지(sensing)하기도 합니다. (물론 관절소리(joint sound)를 자주 접해왔다면 적응 반응(adaptation reaction)에 의해서 어느 정도 인지를 하기도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소리(sound)를 감수하고서라도 특정 운동(training)을 수행하거나 스트레칭(stretching)을 가하는 행위가, 오히려 장기적으로 관절(joint)에서의 또 다른 보상(compensation)을 부추기거나 관절소리(joint sound)를 개선하기에 오히려 위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관절소리(joint sound)를 무시하고 움직임(movement)을 수행하게 되는 경우에는

 앞서 이야기한 것들에 대해서,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나는 것은 어쨌든 간에 관절 내부든, 외부(internal & external joint)든, 혹은 관절을 경유(joint dricve)하는 조직(tissue)이든 간에 상관없이 구조물(structure)들끼리 과한 압박과 마찰 과정(compressioon & friction process)을 통해서 강하게 밀리거나 튕겨지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리(sound)입니다. (손가락을 꺾어서 소리는 습관적으로 내는, 이것은 관절 내외부 공간(internal & external space of joint)의 압력(compression) 차이로 발생되기도 하는데 이것을 제외하고 의도적으로 발생시키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아닌, 비의도적으로 발생되는 관절소리(joint sound)에 국한시켜서만 이야기할 때)
 물론 그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크지 않을 수도 있고 불편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아예 무시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관절소리(joint sound)가 유발될 수 있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오히려 관절소리(joint sound)는 더욱 증가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소리(sound)를 일으키게 되는 조직(tissue)들이 필요 이상 마찰(friction)과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에 미세 손상(micro injury) 및 염증(inflammation)과 부종(edema)이 동반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급성(acute) 또는 만성적으로(chronic) 해당 조직(tissue)이 비대(hypertrophy)해질 수 있으며, 당연히 비대해진 조직(hypertrophy tissue)으로 인해 더 많은 압박(compression)과 마찰(friction)이 발생되고, 그만큼 관절소리(joint sound)도 빈번해지고 증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날 수밖에 없는 요인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관절소리(joint sound)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주의하고 반응(reaction)하며 관리를 한다 해도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날 수밖에 없는 요인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 요인을 언급하겠지만, 이 모두는 후천성 요인으로부터 기인합니다.
 관절(joint)과 관절 주변 조직(adjacent tissue of joint))에 과한 손상(over injury)이 가해져(골절, 수술, 사고 등), 그 구조물(structure)의 특이성이 성분과 모양새가 바뀐 경우에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날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이것은 타고난 관절 구조(joint structure)가 아닌 변화된 관절 구조(joint structure)를 지니게 합니다. 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서로 다른 관절면(joint surface)들의 중심점(center point)을 일치시키지 못하게 할 것이고, 그렇다 보니 필연적으로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어릴 때부터 너무 과도한 가동성(hyper mobility)을 습관적으로 발생시킨 경우도 그러합니다. 특히나 어릴 적 무용을 배웠던 분들에게 자주 관찰되는데, 성장기(growth period)의 시기부터 빈번하게 정상 각도(normal angle) 이상의 가동성(mobility)을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관절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 of joint)이 지속적으로 느슨해지며, 동시에 아탈구(subluxation)와 같은 형태로써 관절운동(joint movement) 시 과도한 구르기 움직임(rolling movement)이 발생되어 딸각거리는 소리(sound)가 날 수밖에 없는 상태로 자리 잡게 됩니다. 이외에도 후천적인 환경(environment)에 의해서 관절소리(joint sound)가 날 수밖에 없는 요인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이 경우에 관절(joint)에 대해서 부족한 능력이 존재하기는 하겠지만, 그것은 대상자의 관절 고유의 상태(joint condition)를 보면서 불충분한 능력을 보충시키는 관점으로 특정한 훈련(training)이 필요할 것입니다.

 


 김형욱이 읽어주는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

딱딱거리는 관절소리(joint sound)는 우리를, 그리고 우리의 몸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고 신경 쓰이게 만듭니다. 특히나 그것이 통증(pain)과 연관되거나, 너무 작은 범위(small range)의 움직임(movement) 내에서도 발생된다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리고 본 포스팅에 서술한 것처럼, 그리 만만하게 여겨지거나 기인될 만한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알 수 없는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을 지니고 있기도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후천적으로 어쩔 수 없이 기인되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아닌 이상, 웬만한 대부분의 관절소리(joint sound)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래 본 포스팅에서 계속 작성하려다가 글이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솔직히 더 쓰고 싶은 내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서술할 예정입니다.) 서술한 글에서는 관절소리(joint sound)가 관절(joint) 자체의 건강도(health index)가 좋지 않음을 반드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는 언급했지만, 이것은 관절소리(joint sound)가 심하지 않은 상태, 아직 초반에 머물러 있는 상태에나 국한되는 경우일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관절의 상태(joint condition)를 검사(test)하고 평가(assessment)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관절소리(joint sound)까지 관절의 건강 상태(joint condition) 유무에 함께 포함하여 고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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