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어깨불안정성(shoulder instability)을 쉽게 확인하는 네 가지 검사방법(test method)

김형욱(바디투마인드) 2022. 5. 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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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불안정성(shoulder instability)은 이전의 손상력(injury experience)을 포함하여,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자세와 움직임 부전(posture & movement dysfunction)에서 비롯됩니다. 그만큼 어깨불안정성(shoulder instability)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들은 무수히 많으며,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손상 기전(injury mechanism)을 겪거나 알고 있지 않은 이상, 불안정성(instability)이 유발되었던 명확한 원인을 잡아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는 그저 결과적으로 불안정화(instabilization)된 관절(joint) 상태로 인해 그것을 인지하게 되거나, 혹은 나아가 통증(pain)이나 불편함(discomfort)과 같은 느낌으로 뒤늦게나마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관절(joint)에서 발생되고 있는 불안정성(instability)을 조금이라도 빨리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능력과 수단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불안정된 상태(instability condition)를 좀 더 빨리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이와 같은 관절 불안정성(joint instability)에 대해, 어깨관절(shoulder joint)에서 확인할 수 있는 네 가지 검사기법(test technique)을 소개합니다.

 


 관절 불안정성(joint instability)을 무엇으로 기인할까?

 움직인다는 것의 실질적인 장소는 관절(joint)이 형성되는 지점입니다. 알다시피 관절(joint)은 두 뼈(bone)의 적절한 공간적 형성으로 생성됩니다. 이때 두 뼈(bone)가 무조건적으로 맞물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특히 움직임(movement)이 풍부한 가동관절(diarthrodial joint) 또는 윤활관절(synovial joint)이라면 더욱), 인체 관절(joint)마다 구조적으로 고유한 형태로 관절 결합(joint combination)이 생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러한 정상적인 관절 결합(normal joint combination)을 도모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조직(tissue)들이 함께 존재하는데, 이들은 크게 수동적인 장력(passive tension)을 부추기는 조직(tissue)과 능동적인 장력(active tension)을 부추기는 조직(tissue)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길이장력 관계(length-tension relationship)에 의한 능동장력(active tension)과 수동장력(passive tension)

김형욱의 칼럼언어  인체 조직(tissue)들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태(shape)가 변화되곤 합니다. 특히 구조적으로 살펴봤을 때, 조직(tissue)이 일정한 공간(space)이나 지점(area)을 주행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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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가지 기전(mechanism)에 의한 장력(tension) 형성으로, 비로소 두 뼈(bone)가 관절(joint)이 형성되며, 또한 나아가 정상적인 수준(normal level)을 넘어서 더 높은 기능(function)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까지 제공해줍니다. 이러한 능력은 정제되고 심화된 형태의 훈련으로 충분히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근육(muscle)만 기반으로 하는 훈련을 제공하고 수행하고 있지만)
 그러나 반대로 두 가지 기전(mechanism)에 의한 장력(tension) 형성이 불충분할 때, 관절(joint)은 관절다운 정상적인 구조와 기능(normal function & structure)을 차츰 잃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관절(joint)의 불안정성(instability)이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됐을 때 다양한 2차적인 손상(secondary injury)과 더불어 자세 및 움직임 불균형(posture & movement imbalance)이 동반됩니다.
 안정된 기반(stabilized base)에서는, 그러니까 관절의 안정성(joint stability)이 잘 잡혀 있는 상태에서는 동적 장력(active tension)을 형성하는 구조물(structure)들이 최소한의 힘(minimum force)으로도 효율적으로 관절의 자세와 움직임(joint posture & movement)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동적 장력(active tension)을 형성하는 구조물(structure)들이 정적 장력(passive tension)을 형성시키는 구조물(structure)들의 기능(function)까지 대신하여 더 큰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며, 이것은 한편으로 정적 장력(passive tension)을 형성시키는 구조물(structure)들의 수용기 민감성(receptor sensitivity)을 계속해서 감소시키게 될 것입니다. 관절(joint)의 인접 영역에서 정적 장력(passive tension)을 형성시키는 구조물(structure)은 대게, 상대적으로 심층부(deep layer)에 위치하기 때문이 이러한 능력을 지닌 조직(tissue)들은 관절수용기(joint receptor)와도 가까이 위치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적 영향이 관절(joint) 깊숙이 내재된 곳까지 침투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관절 불안정성(joint instability)으로 인한 다양한 기능부전(dysfunction)들은 장기적으로 관절(joint)을 지속적으로 퇴화(atrophy)시키게 될 것입니다.

 관절 내부(internal of joint)에서 발생되는 전방 및 후방의 병진운동(anterior & posterior translation)

 우리는 단순히 관절의 각도(joint angle)가 변화된 뒤의 신체 분절(segment)이 변화된 양상만 겉보기상으로 관찰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관절 내부(internal of joint)에는 우리에게 보이는 것과 같은, 그리고 보이지 않은 것과 같은 관절운동(joint movement)이 발생됩니다. 이것은 관절운동형상학(arthrokinematics)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데, 관절 운동(joint movement)은 크게 병진운동(translation)과 회전운동(rotation)으로 발생되며, 이들은 각각 어느 방향(direction)으로 어떠한 양만큼 관절(joint)을 움직이냐에 따라서 달리 발생됩니다.
 중요한 것은 병진운동(translation)이든, 회전운동(rotation)이든, 관절운동형상학(arthrokinematics)적으로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발생되는 관절운동(hyper joint movement), 혹은 비정상적으로 불충분하게 발생되는 관절운동(hyoer joint movement)입니다. 병진운동(translation)은 직선 방향(straight direction)으로 수반되는 관절운동(joint movement)입니다. 이것은 크게 어깨관절(shoulder joint)에서는 전방(anterior), 또는 후방(posterior)으로 과도하게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봤을 때에는 전방(anterior)으로의 과도한 병진운동(hyper translation)은 후방(posterior)으로의 불충분한 병진운동(hypor translation)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며, 반대로 후방(posterior)으로의 과도한 병진운동(hyper translation)은 전방(anterior)으로의 불충분한 병진운동(hypor translation)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봐도 좋습니다.

 어깨불안정성(shoulder instability)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기법(test technique)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지금까지 서술한 이야기들을 토대로, 어깨불안정성(shoulder instability)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기법(test technique)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합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검사기법(test technique)은 총 네 가지 검사로, 어깨관절(shoulder joint)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전방(anterior)으로 불안정성(instability)을 야기하여 구조적 결함(structural defect)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test) 두 가지와, 후방(posterior)으로 불안정성(instability)을 야기하여 구조적 결함(structural defect)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test) 두 가지입니다. 이렇게 각각 전방(anterior)과 후방(posterior)으로의 검사(test) 두 가지씩이 됩니다.

 어깨불안정성 검사(shoulder instability test) 시 주의사항

 그러나 모두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되거나, 혹은 특정한 대상자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래에서 소개할 모든 검사(test)들은 불안정성(instability)을 즉각적이면서 일시적으로 부추기는 검사(test)입니다. 따라서 이미 어깨불안정성(shoulder instability)을 겪고 있다는 것이 확실 시 여겨지고 있는 대상자들은 (이미 통증(pain)이나 불편함(discomfort) 등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을 포함하여), 해당 검사기법(test technique)들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어깨관절(shoulder joint)이 손상(injury)되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선천적으로 관절(joint)의 구조적인 결함(structural defect)을 가지고 있다면 이 역시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검사(test) 수행 중 과도하게 불편함(discomfort)이 느껴지거나, 혹은 너무 과도한 압박력(compression force)을 가하며 검사(test)를 수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들은 모두 다른 검사기법(test technique)으로 대체하거나, 아니면 검사(test) 자체가 중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방 불안정성(anterior instability)을 확인하는 락우드테스트(rockwood test)

 해당 검사기법(test technique)과 더불어 모든 검사기법(test technique)들은 수동적으로(passive) 실시합니다.
 락우드테스트(rockwood test)는 사진과 같이 팔꿈치를 굴곡(elbow flexion)시킨 상태에서 어깨관절(shoulder joint)을 수동적으로(passive) 어깨관절을 외회전(shoulder joint external rotation)시켜야 합니다. 이때 대상자의 어깨관절(shoulder joint) 외회전 각도(external rotation angle)가 정상(normal)적이든, 비정상(abnormal)적이든 상관없이, 외회전 범위 끝범위(end range of external rotation)에서 수동적인 과압력(passive over compression)을 발생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어깨관절(shoulder joint)에서의 다양한 외전 각도(abduction angle)에서 동일하게 수행합니다. 크게 중립 위치(neutral position)에서부터 시작하여 30˚, 60˚, 90˚, 120˚ 등의 다양한 각도(angle)에서 말입니다.
 검사(test) 수행 시 대상자에게 어깨불안정성(shoulder instability)이 진행되고 있다면, 일반적으로 90˚의 전후 각도(angle)에서 가장 많은 덜컹거림(rattle)이나 삐걱거리는 듯한 느낌(creakiness)이 확인되며, 심한 경우에는 약간의 통증(pain)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방 불안정성(anterior instability)을 확인하는 로우테스트(rowe test)

 이번 검사(test)는 방금 전에 소개한 검사(test)보다 더욱 간단합니다. 대상자의 팔꿈치(elbow)와 어깨(shoulder)를 외전(abduction)시킨 상태에서 한 손(single hand)을 주먹(fist)을 쥐어 대상자의 상완골두 뒤쪽(posterior of humus head)에 가까이 위치(position)시킵니다. 이때 주먹 쥔 손(fist hand)은 편안하게 지면(ground)에 고정(fixation)만 시키고 있는 상태에서, 나머지 한 손(other of single hand)으로는 대상자의 팔꿈치(elbow)를 하방(inferior)으로 압력(compression)을 가하면 됩니다. 당연히 끝범위(end range)에서 과압력(over compression)을 주는 만큼 너무 큰 압박력(compression force)이 생성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것을 다른 방법으로 응용한다면 한 손(single hand)으로는 팔꿈치(elbow)에 과압력(over compression)을 준 채로 고정(fixation)시킨 상태에서, 주먹 쥔 손(fist hand)을 느슨하게 쥐다가 꽉 쥐다가를 반복하는 방식으로도 해당 검사(test)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검사(hand)에서도 역시 대상자에게서 어깨불안정성(shoulder instability)이 진행되고 있다면, 과압력(over compression)이 추가적으로 발생되거나 주먹(fist)을 꽉 쥐는 단계에서 덜컹거림(rattle)과 같은 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방 불안정성(posterior instability)을 확인할 수 있는 노우드테스트(norwood test)

 어깨관절(shoulder joint)의 불안정성 검사(instability test)를 위해 실시하는 검사기법(test technique) 중, 후방 불안정성(posterior instability)을 활용할 일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쉽게 전방으로 불안정성(anterior instability)이 진행되며, 만약 후방 불안정성(posterior instability)을 지닌 대상자가 있다면 보다 더 심각하거나 의학적인 진단 및 처방(medical diagnosis & prescription)까지 필요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쨌든 이번 검사기법(test technique)은 대상자의 팔꿈치를 굴곡(elbow flexioon)시킨 상태에서, 어깨의 각도(shoulder angle)를 외전(abduction) 및 외회전(external rotation) 시킨 상태에서 위의 사진과 같이 상완골두(humerus head)가 후방(posterior)으로 더욱 밀리게끔 압력(push compression)을 가하며 수평 내전(horizontal adduction)을 수동적으로(passive)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때 검사자의 손(hand)은 당연히 상완골두(humerus head) 가까이 위치해야 하며, 대상자의 어깨를 수평 내전(horizontal adduction)시키는 과정에서 매 순간 직각 방향(right angle direction)으로 상완골두(humerus head)가 후방(posterior)으로 밀릴 수 있도록 과압력(over compression)을 가하는 방향(direction)을 수정시켜 나가야 합니다. 해당 검사(test)에서 대상자가 후방 불안정성(posterior instability)을 가지고 있다면 불편함(discomfort)이나 통증(pain)을 호소하게 될 것입니다.

 후방 불안정성(posterior instability)을 확인할 수 있는 푸쉬풀테스트(push pull test)

 후방 불안정성(posterior instability)을 확인할 수 있는 나머지 검사(test)는 바로 위에서 소개한 검사기법(test technique)과 기본자세(basic posture)는 동일합니다. 그러나 이번 검(test)사는 대상자의 어깨를 수평 내전(shoulder horisontal adduction)시키지 않고, 대신 상완골두(humerus head)를 하방(inferior)으로 압박력(compression force)을 가할 때, 다른 한 손(single hand)으로 대상자의 손목(wrist)을 잡고 상방(superior)으로 당겨야 합니다. 당연히 이와 같은 자세(posture)와 움직임(movement)은 정적인 상태(static condition)에서 상완골두(humerus head)가 후방(posterior)으로 밀리게끔 스트레스 상황을 부여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test)를 위해서는 상완골두(humerus head)를 미는 힘(pushing force)과 손목(wrist)을 당기는 힘(pull power)의 속도와 정도가 비교적 일치해야 할 것입니다. 이 역시 해당 검사에서 대상자가 후방 불안정성(posterior instability)을 가지고 있다면 불편함(discomfort)이나 통증(pain)을 호소하게 될 것입니다.


 


김형욱이 읽어주는 '어깨불안정성(shoulder instability)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기법(test technique)'

 우리들은 자세(posture)와 움직임(movement)에 대해서는 여러 방면으로 그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은 지니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각 관절(joint)의 특별검사(special test) 및 손상(injury) 가능성이 잠재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특별검사(special test)들은 현장에서도 아주 쉽게 적용해볼 수 있는 검사(test)이며, 네 가지의 개별적인 검사(test)들은 해부학적으로, 그리고 관절운동형상학(arthrokinematics)적으로 학문적인 특징을 매우 잘 담고 있는 검사기법(test technique)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다양한 검사기법(test technique)들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잠재적 부적 가능성과 더불어, 학문적이면서 실무적인 능력을 함량시키는 데에 대단히 유용한 수단으로써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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