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골반인대(pelvic ligament)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김형욱(바디투마인드) 2023. 5. 9. 02:32
김형욱의 칼럼언어

 골반(pelvis)은 단일한 뼈(bone)로 이루어진 골격(skeleton)이 아니다 보니, 완전한 형태(shape)와 기능(function)을 도모하기 위해 인대(ligament)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우리들은 골반(pelvis)에게 크나큰 안정성(stability)이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체에 대해 상대적으로 중심부의 영역(central area)이기도 하거니와, 그로 인해 상체(upper body)나 하체(lower body)를 움직이는 과정(movement process)에서 반드시 선행적인 움직임 조절(movement control)이 우선적으로 발휘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골반(pelvis) 영역(area)에 형성되어있는 인대(ligament)들을 살펴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인대(ligament)가 존재하는 곳에서는

 인대(ligament)는 서로 다른 두 뼈(bone)의 지점(area), 혹은 전형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단일한 뼈(bone)에 형성되어있다 할지라도, 인대(ligament)가 거느리거나 감싸게 되는 조직(tissue)들을 효과적으로 보호(protection)하게 합니다. 이것은 인대(ligament)의 구성 성분(composition)의 기질적인 특징(temperamental characte)과 섬유 조직(fibrous tissue)들이 복잡하면서도 체계적인 배열 형태(arrangement shape) 등에 기인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언가 보호(protection)함에 있어 지대한 안정화(stabilization) 성분(stabilization composition)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전부터 인대(ligament)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나아가 신체의 주요 부위별 인대(partial ligament)들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인대(ligament)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앞서 강조한 인대(ligament)의 안정화(stabilization)적인 측면은 언제나 실질적으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인대(ligament)가 존재하는 곳은 예외 없이 보호(protection)해야 할 구조물(structure)이 존재한다는 것, 심지어 그것은 인대(ligament) 아닌 조직(tissue)으로 보호(protection)받고 있는 구조물(structure)보다 안정성(stability)에 대해 취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영역(area)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그만큼 정적으로 잡아주기 위해서 인대(ligament)로써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대(ligament)로 보는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김형욱의 칼럼언어 바로 직전에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작년 말 '코로나 극복 기원'을 위해 바디투마인드(Body to Mind)에서는 무료 인강을 제공했습니다. 저는 당시에 인대를 주제로 잡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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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ligament)는 관절 안정성(joint stability)을 어떻게 도모하는 것일까?

김형욱의 칼럼언어 근래 들어 몇 차례의 인대해부학(ligament anatomy)에 대한 글을 작성했는데, 아무래도 인대(ligament)라는 조직(tissue)에 대해서는 관절 안정성(joint stability)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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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에 형성되어있는 모든 구조물(structure) 중, 인대 조직(ligament tissue)만큼 정적으로 다른 구조물(structure)들을 잡아낼 수 있는 구조물(structure)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움직임(movement)이 활발한 곳, 혹은 활발하지 않더라도 가용 가능한 범위(range) 이상에서의 움직임(movement)을 제한(limit)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인대(ligament)가 리미트(limit)를 걸어둘 수 있는 것은 관절(joint)의 안전(safety) 확보를 위해 대단히 중요합니다. 언제나 관절(joint)은 움직이는 과정(movement procee)에서, 서로 다른 두 뼈(bone) 간에 발생되는 관절형상학적인 움직임(arthrokinematic movement)에 의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stress)가 가해지며, 다양한 원인들도 인해 정상적인 위치(normal position)에서의 이탈(breakaway)과 함께, 움직임(movement) 중의 정상적인 궤도(normal track)를 벗어날 가능성을 항상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와 같은 모든 순간에 효과적으로 관절의 위치(joint position)를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에 재빠르게 입력(input)시키고, 그와 더불어 물리적인 장력(physical tension)을 통해 관절(joint)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ability)은 관절(joint)에게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골반인대(pelvic ligament)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골반(pelvis)은 우리가 부위별(part)로 인대 기능해부학(ligament functional anatomy)을 접근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적은 움직임(movement)이 발생되는 골격(skeleton)입니다. 골반(pelvis)에서 실질적으로 움직임(movement)을 발휘하게 되는 관절 영역(joint area)은 천추(sacrum)와 장골(ilium)이 접합(connection)되는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입니다. 해당 관절(joint)에서는 3차원적인 모든 움직임(movement)이 가능하지만, 움직임 범위(movement range)는 다른 관절 움직임(joint movement)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하지만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은 상체(upper body)나 하체(lower body), 그리고 나아가 상체(upper body)와 하체(lower body)를 모두 아우르는 전신 움직임(movement) 시에 우선적으로 말단(distal)의 움직임(movement)을 부추길 수 있도록 하는 선행적인 움직임(movement)이 발휘됩니다. 또한 계속해서 움직이는 과정(movement process)에서 체간(trunk)의 중심 영역(central area)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영역(area)까지 움직임(movement)들이 조화롭게 생성(creation)될 수 있도록 하는 조절력(control force)을 생산(production)해내기도 합니다.

 엉덩허리인대(장요인대(iliolumbar ligament))

 요추(lumbar)와 장골(ilium)로 이어지고 있는 장요인대(iliolumbar ligament)는, 정확히는 요추(lumbar)의 하단 지점(inferir area)인 4번과 5번을 커버합니다. 이곳은 물론 골반(pelvis)과 가장 가까운 지점(area)이기도 하지만, 요추(lumbar)가 안정성(stability)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장 한계점(limit)이 드러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후관절(facet joint)의 형태(shape)가 급진적으로 변하기도 하거니와, 천추(sacrum)과 관절(joint)하는 차원에서 직접적인 변곡점(junction)이 형성되는 위치(position)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안정화(stabilization)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하부 요추(lower lumbar)로부터 비교적 넓은 장골 영역(iliac area)에 부착(attachment)되어있습니다. 이로 인해 하부 요추(lower lumbar)와 더불어, 해당 영역(area)으로부터 상단(superior)에 위치한 모든 척추(spine)를 정적으로 기립(erection)시키고 안정화(stabilization)시키는 데에 기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장요인대(iliolumbar ligament)는 허리 손상(back injury)이 높은 확률로 함께 손상(injury)되는 인대(ligament)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은 변곡점(junction point)이 형성되는 지점(area)에 부착(attachment)된 인대(ligament)로써, 하부 요추(lower lumbar)를 정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화(stabilization)시킨다고 하더라도 체간 움직임(trunk movement) 시에 요추부(lumbar part)에서의 과운동성(hyper mobility)이 유발된다면 장요인대(iliolumbar ligament)는 수없이 많은 상황에서 신장성 스트레스(extensibility stress)를 감당해야만 합니다. 특히나 해당 지점(area)에서는 천추(sacrum)에 대해 전단력(shearing force)을 빈번히 발생하게 되기도 하는데, 이와 같은 스트레스(stress)가 반복적으로 장요인대(iliolumbar ligament)에 가해진다면 결국에는 손상(injury)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엉치엉덩인대(천장인대(sacroiliac ligament))

 천장인대(sacroiliac ligament)는 단순히 한 방향(direction)에서만 덮고 있는 것(cover)이 아니라,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의 앞과 뒤쪽 영역(anterior & posterior area) 모두를 커버(cover)하면서, 말 그대로 최대한 완전하게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을 덮게 되는 골반인대(pelvic ligament)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골반(pelvis)에서는 실질적인 움직임(movement) 발휘되는 장소가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이기 때문에 천장인대(sacroiliac ligament)(ligament)는 골반(pelvis)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인대(ligament)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해당 지점(area)에서는 다열근(multifidus)이 다른 지점(area)에 비해 높은 활성도(activity)를 띠게 됩니다. 이것은 장골(ilium)과 요추(lumbar), 그리고 천골(sacrum)의 복합적인 장소(complex region)에서 근막층(myofasical layer)을 제외하고서는 실질적인 조직(tissue)들이 다른 장소(region)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담당하는 차원에서 다열근(multifidus)이 강하게 발달(development)되어 효과적으로 안정화 능력(stabilization ability)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동적 구조물(dynamic structure)은 정적 구조물(static structure)로부터 그 기능(function)이 기인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다열근(multifidus)이 더 잘 기능(function)하기 위해서는 천장인대(sacroiliac ligament)에서의 구조적인 결함(functional defect)이 형성되어있지 않아야 합니다. 때문에 결과적으로 다열근(multifidus)의 건강 상태(physical condition)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대(ligament)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천장인대(sacroiliac ligament)는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의 전면(anterior)과 후면(posterior) 모두에 커버(cover)되어있는 만큼, 골반(pelvis)은 어떤 식으로 위치(position)를 잡고 있느냐에 따라, 그러니까 골반(pelvis)의 플레어(flare) 및 대퇴골(femur)의 회전 움직임 방향(rotation movement direction)에 따라 신장성 스트레스(extensibility stress)를 받는 영역(area)이 달라집니다. 보편적으로는 전면(anterior)보다 후면(posterior)에 위치(position)한 천장인대(sacroiliac ligament)가 더 많은 스트레스(stress)를 받게 됩니다.

 엉치결절인대(천결절인대(sacrotuberous ligament))

 천결절인대(sacrotuberous ligament)는 골격근(skeletal muscle)과 함께 더해졌을 때에는 위아래(superior & inferior)의 골격근(skeletal muscle)들과 함께 주행(drive)하는 방식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당연히 해당 인대(ligament)로부터 위쪽 영역(superior area)에서는 척추기립근(erector spinea)과 횡돌극근(transeversospinalis)이, 그리고 아래쪽 영역(inferior area)에서는 일부 심부외회전근(deep external rotater)을 포함한 햄스트링(hamstring)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주행 방향(drive direction)의 특징에 의해서, 천결절인대(sacrotuberous ligament)는 상체 근육(muscle of upper body)과 하체 근육(muscle of lower body) 간의 연결성(link)을 부각시켜주며, 인접한 근막층(myofacial layer)과 함께 서로 다른 부위(region)에 형성된 근육(muscle)들 간의 통합적인 활성화(integrative activity)과 기능(function)을 이끄는 데에 강력하게 일조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상체(upper body)에서 하체(lower body)로 내려가는 스트레스(stress), 그리고 하체(lower body)에서 상체(upper body)로 올라가는 스트레스(stress) 모두를 사선(oblique)으로 분산(dispersion)시키고 상충(contradiction)시킵니다. 그러니까 중력(gravity)으로부터 전해지는, 그리고 지면(ground)에서부터 전해지는 역학적 스트레스(mechanical stress)를 효과적으로 조절(control)하고 안정적으로 처리(safety processing)할 수 있게 하는 인대(ligament)인 셈입니다. 이렇게 천결절인대(sacrotuberous ligament)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코어 영역(core area)에서 모든 방향(direction)에서 오는 모든 스트레스(stress)들을 적절히 조절(control)하게 됩니다.

 엉치가시인대(천극인대(sacrospinous ligament))

 천극인대(sacrospinous ligament)는 바로 직전에 살펴봤던 천결절인대(sacrotuberous ligament)의 심부층(deep layer)에 위치(position)합니다. 따라서 위의 사진에서는 다소 가려져 보이기는 하지만, 이를 감안하여 판단한다면 정확한 부착지점(attachment area)들을 헤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천극인대(sacrospinous ligament)는 모든 골반인대(pelvic ligament) 중에서도 골반기저근(pelvic floors)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인대(ligament)입니다. 심지어 해당 인대(ligament)의 시작점(origin)은 이상근(piriformis)이 위치(position)한 영역(area)과 굉장히 유사한 만큼 심부층의 영역(deep layer area)입니다. 따라서 천극인대(sacrospinous ligament)는 이보다 더 깊숙이 내재되어있는 골반기저근(pelvic floors)을 정적으로 떠받치는 데에 굉장히 큰 역할을 수행합니다. 게다가 이상근(piriformis)과 더불어 심부외회전근(deep external rotater)들이 위치(position)한 영역(area)인 만큼, 해당 지점(area)에서는 이들 근육(muscle)들의 쓰임과 길이 변화(length change)에 인해 다양한 조직(tissue)들이 활주(flossing)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활주 능력(flossing ability)이 발휘되는 상황에서조차 그들을 지지(supporting)하고 골반기저근(pelvic floors)과 분리(seperation)시키는 역할로써 기능(function)합니다. 때문에 천극인대(sacrospinous ligament)는 언제나 우직하게 다른 골반인대(pelvic ligament)보다도 더욱 정적인 능력(static ability)을 발휘하기 위해 활성화(activation)되어있는 인대(ligament)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인대(ligament)는 아닙니다. 당연스럽게도 심부외회전근(deep external rotater) 중에서도 이상근(piriformis)의 위치(position)와 크기(size)가 흡사한 만큼, 이상근(piriformis)의 기능부전(disfunction)을 쉽게 따라가게 됩니다.


 

김형욱이 읽어주는 '골반인대(pelvic ligament)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우리는 지금까지 골반(pelvis)에 형성된 네 가지의 골반인대(pelvic ligament)를 살펴봤습니다. 이전에 다른 인대(ligament)를 소개할 때에도 언급했지만,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에서는 인대(ligament)는 간과한 채, 오로지 근육(muscle) 위주로 인체와 관절 움직임(joint movement)을 설명하려 합니다. 하지만 본 포스팅에서 골반인대(pelvic ligament)를 살펴봄으로 인해서, 인대(ligament) 없이 인체와 관절 움직임(joint movement)의 이해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실감했을 것입니다.
 근육(muscle)도 그러하지만, 인대(ligament) 또한 언제나 구조(structure)로부터 기능(function)이 반영됩니다. 인대(ligament)가 비록 처음에는 낯설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오히려 해당 영역(area)에서의 특이적인 이유와 함께, 인접 조직(adjacent tissue) 중 대표적으로 부착(attachment)되어있는 근육(muscle)에는 무엇이 있는가를 찾아보고 비교해가는 과정은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적으로 인대(ligament)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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