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해부학 8

골반인대(pelvic ligament)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김형욱의 칼럼언어 골반(pelvis)은 단일한 뼈(bone)로 이루어진 골격(skeleton)이 아니다 보니, 완전한 형태(shape)와 기능(function)을 도모하기 위해 인대(ligament)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우리들은 골반(pelvis)에게 크나큰 안정성(stability)이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체에 대해 상대적으로 중심부의 영역(central area)이기도 하거니와, 그로 인해 상체(upper body)나 하체(lower body)를 움직이는 과정(movement process)에서 반드시 선행적인 움직임 조절(movement control)이 우선적으로 발휘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골반(pelvis) 영역(area)에 형성되어있는 인대(..

고관절인대(hip joint ligament)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김형욱의 칼럼언어 인체의 여러 윤활관절(synovial joint) 중에서, 각각의 관절(joint)을 감싸고 있는 인대(ligament)들의 손상(injury) 가능성으로 봤을 때, 고관절(hip joint)에 위치하고 있는 인대(ligament)들은 손상(injury) 가능성이 비교적 덜 합니다. (염좌라고 일컫을 정도의 손상(injury)의 의미)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고관절(hip joint)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능부전(dysfunction), 그리고 설사 그것이 근육(muscle)에 대해서만 국한적으로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는 문제일지라도 고관절(hip joint)에 위치하고 있는 인대(ligament)들의 기능부전(dysfunction)도 함께 수반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고관절(hi..

발목인대(ankle ligament)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김형욱의 칼럼언어 발목(ankle)은 기타 관절(joint)에 비해 다양한 뼈(boen)들로 구성되며 (발목뼈(tarsal bone)까지 포함하여), 특이적인 (정방향으로 설정되지 않은) 관절 축(joint axis)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목(ankle)의 안정성(stability)과 가동성(mobility)을 분석(assessment)하기가 상당히 복잡합니다. 더군다나 여기에 연부조직(soft tissue)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관찰될 것입니다.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관절(joint)에 대해 선행되어야 할 능력(ability)은 안정화 능력(stabilization ability)이며, 이러한 능력(ability)은 근육(muscle)과 같이 상대적으로 많은 신장성(expan..

스트레칭 운동(stretching training) 및 고립운동(isolated training)에 대한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썰

김형욱의 칼럼언어 다양한 운동(training)을 수행하고 있는 현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칭(stretching)과 함께 고립운동(isolated training)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성격을 지닌 운동들을 세부적으로는 다양한 기법(technique) 및 종목(type) 등으로 세분화시킬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과연 이에 대하여 얼마나 의식적인 수준에 도달해있느냐 입니다. 그러니까 이와 같은 운동(training)들은 대중들에게 있어, 오랫동안 고착화되어온 습관적인 운동(habitual training)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의구심이나 역발상적인 관점으로 수행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 틀을 한 번쯤은 깨부술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 적어도 그..

어깨인대(shoulder ligament)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김형욱의 칼럼언어 어깨(shoulder)는 구조적으로 가동성(mobility)이 뛰어난 관절(joint)이지만, 그만큼 고정(fixation) 또는 안정(stability)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성격(structural character)이 크고 작은 어깨(shoulder)에서의 불안정성(instability)을 만들고, 나아가 다양한 손상(injury)과 질환(disease)들을 야기하게 됩니다. 물론 인체에서는 이러한 구조적인 취약점을 완화하고 보충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방어적인 설계 또한 되어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여느 관절(joint)에서도 그렇겠지만) 어깨에 존재하는 어떤 조직(tissue)보다 인대 조직(ligament tissue)이 그렇습니다. 오래전부터 계속해서 인대(l..

인대(ligament)로 보는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김형욱의 칼럼언어 바로 직전에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작년 말 '코로나 극복 기원'을 위해 바디투마인드(Body to Mind)에서는 무료 인강을 제공했습니다. 저는 당시에 인대를 주제로 잡았습니다. 많은 운동지도자들이 더 나은 움직임(movement)을 위해서 가장 두드러지게 추구하고 있는 것이 근육(muscle)입니다. 공부도, 기억도, 훈련(training)도 모두 근육(muscle)에만 몰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움직임(movement)은 단순히 근육(muscle)이라는 성분 하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움직임(movement)이 직접적으로 발생되는 장소인 관절(joint)에서는, 여러 조직(tissue)들과 더불어 인대(ligament)가 존재합니다. 인대(li..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의 관점, 우리는 해부하지 않은 게 없다.

김형욱의 칼럼언어 해부학(anatomy)은 뭐고,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은 무엇인가요. 현장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적인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강조하지만, 과연 그 이야기들의 관점은 무엇을 표현하기 위함인가요. 강력한 학자들의 이론을, 아니면 몸의 비밀이 드러나 있는 듯한 책의 내용을, 그것도 아니라면 더 잘 움직이기 위해 살아왔던 개인적인 경험들을 내포하기 위해 강조하는 이야기일까요. 사람들은 저마다 본인의 언어를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아마도 그 언어의 연유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것을 파고 들어가 봐야 막막함이 그지없기도 하겠지만, 사회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언어들이 개인 고유의, 혹은 사회적으로 쓰이기 이전에 태동되었..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근육움직임(muscle movement) 접근법

김형욱의 칼럼언어 생각해보니 해부학(anatomy)에 '말랑말랑'이라는 표현을 쓴 지도 참 오래되었습니다. 처음 해부학(anatomy)을 접하게 됐을 때, 그 시작점에서 누구보다 많은 어려움과 시간을 겪었기에, 오래전 제 머릿속에 해부학(anatomy)이라는 학문은 아주 무미건조하고 딱딱한 몸의 이야기 정도로만 여겨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알아도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할수록 알 수 없으니 답답함과 막막함이 저를 지배할 수밖에요. 하지만 어느 순간, 번쩍이는 깨달음을 얻었다고나 표현할까요. 저는 그때부터 해부학(anatomy)이라는 학문에 대한 관점이 새롭게 변해갔습니다. 그 이후 사람들 앞에서 해부학(anatomy)을 소개하기 시작해나갔고, 제가 가진 직업을 대상으로 또 다른 일들이 펼쳐졌으며, 그 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