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발 해부학(foot anatomy)을 위한 통합적인 관점

김형욱(바디투마인드) 2018. 11. 22. 12:49

 김형욱의 칼럼언어

 신체 부위상 제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부위는 바로 발(foot)입니다.

 발(foot)의 뼈(bone)는 52개로, 인체의 뼈(bone)의 개수인 209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일하게 발(foot)에는 골격근(skeletal muscle) 및 운동신경(motor system)에 대해서 전체의 약 25%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게로 따졌을 때에는 인체 전체의 약 2%에 불과하지만, 발(foot)을 이루고 있는 구조물(structure)들을 무수히 많으며, 그렇다 보니 우리가 아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생체역학적(biomechanics)인 관점에서도 발(foot)은 '완벽'에 가까운 구조(structure)를 지니고 있습니다. 충격을 흡수(absorption)하고 추진력을 가하며, 이와 동시에 복잡한 움직임(movement)도 수행해냅니다. 이런 모든 일들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있는 단순한 일상생활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발(foot)에 대해서, 발 해부학(foot anatomy) 이전에 통합적인 관점을 위한 내용들로 서술될 것입니다. 

 


발(foot)은 발(foot)과 발가락(toe), 그리고 발목(ankle)으로 구분해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발(foot)'이라는 단어 하나에, 발(foot)과 발가락(toe)뿐만 아니라 발목(ankle)까지 모두 포함해서 여깁니다. 하지만 이들은 각각 서로 다른 구조물(structure)로 각기 다른 구조(structure)를 이루며, 그렇다 보니 저마다 수행해내는 역할에 대해서도 차이를 지닙니다. 이들 모두가 결합했을 때, 첫 문단에서 언급한 완벽에 가까운 '발(foot)'을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발(foot)에서 발(foot)은 족근골(tarsal bone), 중족골(metatarsal bone), 지골(phalanx)을 모두 포함한 개념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발 해부학적으로 52개의 뼈(bone)를 모두 지칭합니다. 해당 부위에서는 33개의 관절(joint)이 형성되어 다양한 움직임(movement)이 발생됩니다. 물론 현대의 사람들에게는 복잡하면서 다양한 발(foot)의 움직임(movement)이 상실됐지만, 발(foot)의 구조(structure)로만 놓고 봤을 때에는 그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부위가 됩니다.

 발(foot)에서 발가락(toe)은 발(foot)의 앞부분에 해당되는 지골(phalanx)만을 지칭합니다. 이곳에서는 총 14개의 뼈(bone)로 구성됩니다. 발가락(toe)은 나머지 발(foot)의 뼈(bone)들과 분리돼서 움직일 수 있으며, 그 움직임(movement)은 발(foot)의 움직임(movement) 중에서 가장 활발한 장소입니다. 이 또한 현대에 이르러서는 더 많은 움직임(movement)이 불필요해졌기 때문에, 구조(structure)와 기능이 이전에 비해서 상당히 퇴화(degeneration)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발(foot)의 기능을 살려주기 위해서는 발가락(toe)의 움직임(movement) 가장 활발하기 이곳이 바로 키포인트가 되는 지점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발(foot)에는 발목(ankle)은 총 7가지의 발목뼈(tarsal bone)와 거골(talus)과 하퇴(crural)의 관절(joint)인 거퇴관절(talocrural joint)을 지칭합니다. 더 넓은 개념으로는 경비관절(tibiofibular joint)도 부수적으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발목(ankle)에서는 발(foot)의 움직임(movement)뿐만 아니라 하지(lower limb) 전체 움직임(movement)에 함께 관여하며, 이곳을 경유하게 되는 근육(muscle)들은 강한 지구력(endurance)과 근력(strength)을 지니고 있습니다. 발목(ankle)의 움직임(movement)은 신체의 다른 윤활관절(synovial joint) 움직임(movement)에 비해서 그 양은 적지만, 그 사소한 양에 비해서 나타나게 되는 결과치는 압도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발(foot)은 앞(anterior)과 뒤(posterior)를 독립적으로 움직일 줄 알아야 합니다.

  이미 언급했던 것처럼 발(foot)은 인체의 전체 골격(skeleton)과 골격근(skeletal muscle) 중에서 약 25%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양한 관절(joint)을 지니게 되며, 그만큼 복잡한 움직임(movement)도 수행해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33개의 모든 관절(joint)을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구조적인 차이에 의해 앞(anterior)과 뒤(posterior)는 독립적으로 움직일 줄 알아야 합니다. 발(foot)의 앞부분은 지골(phalanx)과 중족졸(metatarsal bone)이, 발(foot)의 뒷부분(posterior)은 족근골(tarsal bone)이 해당됩니다. 이들을 경계로 그 사이에는 아치(arch)가 형성되는 지점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발(foot)의 앞(anterior)과 뒤(posterior)를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발(foot)에 대해서 아치(arch)는 정상적으로 실리게 될 것이며, 이를 둘러싸고 있는 골격근(skeletal muscle) 또한 정상적인 길이(resting size)를 가지게 됩니다.

 만약 발(foot)의 아치(arch)가 무너져서 아치(arch)를 정상적으로 살리기 원한다면, 이곳을 충분히 사용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합니다.

 

발가락(toe)과 발목(ankle)은 독립적으로 움직일 줄 알아야 합니다.

 위의 문단에서는 발(foot)에 대해서, 발가락(toe)과 발목(ankle)에 대한 정확한 지점을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두 부위에 대해서는 하지(lower limb)의 움직임(movement)과는 별개로, 개별적으로 움직일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 상황이 열린 사슬(open chain)이든 닫힌 사슬(close chain)이든, 어떠한 상황이든지에 관계없이 각각의 부위에 해당하는 골격근(skeletal muscle)을 수축(contraction)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발가락(toe)과 발목(ankle)이 함께 움직이거나, 더 나아가 슬관절(knee joint)이나 고관절(hip joint)을 넘어선 부위까지 함께 보상(compensation)하여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하지관절(lower body joint) 중에서 발가락(toe)과 발목(ankle)을 개별적으로 수축(contraction)할 수 있다면, 체중(weight)의 무게 분산을 다양한 방향(direcion)으로 전환시키기 쉬울 뿐만 아니라, 하지(lower limb)의 다른 관절(joint)의 개별적인 움직임(movement)을 가할 때에도 특정 관절(joint)만을 타겟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발(foot)에서의 더 나은 안정성(stability)이 갖춰질 것입니다. 이들을 스스로 인지하고 각기 다른 움직임(movement)을 어렵지 않게 수행해낼 수 있다는 것은, 해당 부위에 부착(attachment)된 골격근(skeletal muscle)들이 충분한 근력(strength)과 정상적인 기능(function)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가락(toe)은 각각의 발가락(toe)끼리 독립적으로 움직일 줄 알아야 합니다.

 알다시피, 하나의 발(foot)에 대해서 발가락(toe)은 모두 5개가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구조적으로 비슷한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맡고 있는 역할은 모두 다릅니다. 각각의 역할을 모두 제대로 수행하고 있을 때, 발가락(toe)은 각각의 발가락(toe)끼리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hand)으로 키보드를 타이핑하거나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의 발(foot) 또한, 손(hand)과 같은 각기 다른 발가락(toe)끼리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발을 신고 발(foot)의 움직임(movement)이 점차적으로 줄어들면서, 발가락(toe)에서의 움직임(movement) 또한 함께 퇴화(degeneration)되었습니다. 발가락 움직임(toe movement)의 감소는 발목(ankle)의 움직임(movement)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저는 발(foot)에 관련된 (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건염과 같은) 특정한 질환들의 문제와 해결책들을 발가락 움직임(toe movement) 능력을 포함하고, 이곳에서의 기능 강화(function strengthening)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발(foot)의 감각은 손의 감각 못지않게 뛰어나야 합니다.

 촉감(touch)은 피부(skin)에서 느껴지는 감각(sensation)입니다. 우리 몸에서 촉감(touch)이 가장 발달한 신체 부위는 손(hand)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hand)의 활동(activation)이 가장 빈번하며, 이곳에서는 다양한 물체들이 오고 가면서 손(hand)의 감각(sensation)이 점차적으로 발달되었습니다. 발달학적으로도, 생리학적으로도 손(hand)의 감각(sensation)은 인간의 생존과 활동을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처럼 발(foot)도 그렇습니다. 발(foot) 또한  손(hand) 못지않게 빈번하게 움직이며, 그때마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지면(ground)을 느끼면서 움직임(movement)을 수정해나갑니다. 발(foot)에서는 고유수용성감각(proprioception)도 풍부하지만, 피부감각(cutaneous sensation)도 매우 풍부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사용되지 않을수록 퇴화(degeneration)됩니다. 앞서 설명한 발(foot)에서의 다양한 독립적인 움직임(movement)들을 수행해낼 수 없다면, 감각(sensation) 또한 상당히 손실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나아가 자세감각(posture sensation)과 균형감각(balance sensation)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김형욱이 읽어주는 '발 해부학(foot anatomy)을 위한 통합적인 관점'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발 해부학(foot anatomy)에 대해서, 각각의 발뼈(foot bone)와 관절(joint)에 지점에서 발생하는 움직임(movement), 그리고 이를 경유하게 되는 골격근(skeletal muscle)에 대해서만 몰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법은 발(foot)에 대한 고유성을 고려하지 않은 접근에 불과합니다. 각각의 신체 부위는 저마다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그에 맞게 구조(structure)는 변화되어 왔습니다.

 발 해부학(foot anatomy)은 제가 제시한 통합적인 관점 안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앞서 제시한 다섯 가지의 모든 관점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사항입니다. 통합적인 관점을 통해서만이, 완벽함에 가까워야 할 발(foot)이 잃어버린 기능들을 하나둘 되찾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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