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발아치(foot arch)를 살려주고 유지해주는 발(foot)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

김형욱(바디투마인드) 2021. 3. 17. 15:51
김형욱의 칼럼언어

 발(foot)에는 발아치(foot arch)가 존재합니다. 구조(structure)적으로 살펴봤을 때, 발(foot)에을 이루고 있는 골격(skeleton)인 족근골(tarsal bone), 중수골(metatarsal bone), 지절골(maniphalanx)들을 살펴봐도, 발(foot)에은 이미 형태학적으로 발아치(foot arch)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구조(structure)를 타고났습니다. 물론 발아치(foot arch)를 유지하는 데에는 다양한 연부조직(soft tissue)의 장력(tension)이 필요하지만, 이미 구조(structure)적으로 발아치(foot arch)를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structure)를 타고난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아치(foot arch)의 높이(height)가 충분하지 못하거나, 혹은 더 나아가서는 이미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경우에는 타고난 발(foot)에의 구조(structure)를 역행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구조(structure)를 역행한다는 것은 구조(structure)에 기인되는 기능의 결함(dysfunction)을 초래합니다. 모든 기능적 결함(dysfunction)은 만성적인 질환(chronic disease)과 더불어, 구조(structure)를 더욱 올바른 위치로 지지(supporting)하지 못하기 때문에 최악의 결과로 악순환이 반복될 것입니다.
 그래서 발아치(foot arch)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하지의 기능부전(dysfunction)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우선순위에 대해서, 발(foot)에과 발목(ankle)을 꼽습니다. 중력(gravity)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매 순간 지면(ground)을 맞닥뜨리게 되는 발(foot)이 움직임의 최우선 순위입니다.

 



 발(foot)에 별다른 문제가 없더라도 발(foot)에는 아치(arch)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발아치(foot arch)에 대해서, 하나의 아치(arch)가 아니라 세 개의 아치(arch)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을 것입니다.
 발(foot)에는 구조(structure)적으로 세 가지의 형태의 아치(arch)가 존재합니다. 이때 우리가 일반적으로 발아치(foot arch)라고 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엄지발가락(great toe) 하단(inferior) 부분에서부터 뒤꿈치(heel)까지를 가리킵니다. 이곳이 발(foot)에 존재하는 세 가지의 아치(arch) 중, 아치(arch)가 가장 크고 넓게 형성된 부위입니다. 이 아치(arch)의 정확한 명칭으로는 '내측 종아치(medial arch)'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아무 표현이 없이 '아치(arch)'라고 한다면, 그곳이 바로 내측 종아치(medial arch)입니다.

 발(foot)에 존재하는 세 가지의 발아치(foot arch) 

 위의 그림을 통해서 내측 종아치(medial arch)를 포함한 모든 세 가지 형태의 발아치(foot arch)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자면, 방금 전에 언급했던 일반적인 아치(arch)로 여겨지는 엄지발가락(great toe)쪽에서부터 뒤꿈치(heel)까지 형성된 '내측 종아치(medial arch)', 그리고 반대에 위치한 새끼발가락쪽(little toe)에서부터 뒤꿈치(heel)까지 형성된 '외측 종아치(lateral arch)', 마지막으로는 가로(transverse)로 형성된 '횡아치(transverse arch)'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형태의 발아치(foot arch)는 중력(gravity)으로부터 전해지는, 그리고 체중(weight)으로부터 실리게 되는 부하와 스트레스의 부담을 덜해주고, 다양한 발(foot)에과 발목(ankle)의 움직임 시에 역동적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하지(lower limb)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한편으로는 쿠션 같은 기능도, 한편으로는 스프링 같은 기능도, 한편으로는 총의 방아쇠 같은 기능도 하고 있는 것이 발아치(foot arch)입니다. 그러니 발아치(foot arch)를 손실할수록 발(foot)은 빨리 피로해지고 움직임도 지속적으로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상골하강검사(navicular drop tes) 

 이러한 발아치(foot arch)에 대해서 정상적인지 정상적인지 아닌지, 또 세부적으로는 발의 아치(foot arch)가 낮다면, 애초에 선천적으로 발(foot)에의 아치(arch)가 낮았는지, 후천적으로 기능적 결함(dysfunction)에 의해 발(foot)에의 아치(arch)가 낮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검사가 있습니다.
 '주상골하강검사(navicular drop test)'입니다. 발목(ankle)뼈의 하나인 주상골(navicular)의 조면(tuberosity)을 촉진(palpation)하여 지면(ground)에서부터 수직적 거리(vertical distance)를 체크하면 됩니다. 검사는 비체중부하(nonweightbearing) 상태와 체중부하(weightbearing) 상태 모두에서 수행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좀 더 정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그림 A는 비체중부하(nonweightbearing) 상태에서, 그림 B는 체중부하(weightbearing) 상태에서 검사를 수행한 사진입니다. 두 가지 상황에서 수직적 거리(vertical distance)를 확인했다면, 다음으로는 두 가지 상황에서 체크된 편차를 확인하면 됩니다. 정상 범위에 대해서 전문가들마다 제시하는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적으로는 6~10mm 정도의 수직적 거리(vertical distance)의 편차가 정상 범위입니다. 물론 애초에 비체중부하(nonweightbearing) 상태에서부터 아치(arch)가 낮아진 경우라면, 검사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눈에 띄게 확연하게 아치(arch)가 낮다면 기능적 평발(functional flat foot)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발(foot)에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

 하지만 발아치(foot arch)에 대해서, 본 포스팅의 제목처럼 아치를 살려주고 유지해주는 구조(structure)가 존재합니다. 바로 발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입니다.
 해부학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발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정보입니다.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라는 의미는 발(foot)에서 다른 지점과 상이하게 상대적으로 볼록한 약간의 돌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foot)이 완전히 지면(ground)과 맞닿고 있을 때 체중과 중력(gravity)에 대해서 가장 많은 무게를 지지하고 지점(supporting point)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에 대해서 세 부분은 각각 뒤꿈치(heel), 엄지발가락쪽 및 새끼발가락쪽 하단부입니다.
 위의 그림을 통해서 완벽한 이해가 가능합니다. 뒤꿈치(heel) 중앙부(center)에 하나의 지점이 있고, 발(foot)에의 앞꿈치 양쪽에 하나씩 두 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모든 지점들을 기준으로, 하나의 지점으로 다른 지점으로 선이 그어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발(foot)에 존재하는 발아치(foot arch)를 표현한 선입니다. 뒤꿈치(heel)에서부터 엄지발가락(great toe)쪽의 앞꿈치로 이어지는 선이 '내측 종아치(medial arch)', 뒤꿈치(heel)에서 새끼발가락(little toe)쪽의 앞꿈치로 이어지는 선이 '외측 종아치(lateral arch)',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지발가락(great toe)쪽의 앞꿈치와 새끼발가락(little toe)쪽의 앞꿈치로 이어지는 선이 '횡아치(transverse arch)'입니다.
 아치(arch)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 어쩌면 위와 같은 그림과 표현이 아주 당연한 사실로 다가옵니다. 발아치(foot arch)는 지면(ground)과 평행하거나 맞닿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치(arch)를 형성할 수 있게끔 해주는 약간의 돌출된 구조(structure)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방금 살펴본 발(foot)에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입니다.

발(foot)에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와 발아치(foot arch)

 우리는 그동안 발아치(foot arch)를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서, 발바닥(sole)에 형성된 근육들을 부드럽게 만들고 충분히 강화(strengthening)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은 단순히 발아치(foot arch)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발(foot)에의 3점을 확실하게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아치가 살아날수록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 또한 견고하니, 반대로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가 강할수록 아치(arch) 또한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발아치(foot arch)를 살리기 위해서, 발아치(foot arch) 그 자체에만 집착하기보다는,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 중 어느 지점에서 지지(supporting)가 잘 되는지 안되는지를 구분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아주 명확하게 시작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바로 보행검사(gait point)입니다.
 발(foot)에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는, 모든 지점이 한꺼번에 바닥(ground)에 지지(supporting)되는 순간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한점, 한점, 한점들이 개별적으로 더해져 점과 점이 선이 되고, 선과 점이 더해져 면이 되는 상태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물론 면이 되었다가, 다시 선이 되고, 또다시 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보행검사(gait point)를 통해서 3점에 해당되는 발의 각각의 지점들을 통해서 점과 점과 점들이 어떠한 순서에 따라 어떠한 패턴으로 점선면, 그리고 면선점이 되는지 평가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발(foot)에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가 규칙적으로, 그리고 개별적으로 증가되었다가 감소되는 움직임은 발의 아치(foot arch)가 충분히 정상적일 때 가능한 현상입니다. 이것은 아까 언급했던 발아치(foot arch)에 대한 기능(function)을 모두 포함하여 작용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보행주기(gait period)

 물론 보행검사(gait test)는 전문가의 관찰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걷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발생되는 지면(ground)에 대한 발(foot)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 중, 어느 지점에 문제가 유발되고 있는지를 평가해야 합니다. 세 개의 지점(three point) 중 하나의 지점에 문제가 유발되면, 나머지 지점에서는 스트레스가 증가될 것입니다.
 그러니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를 최적으로 기능(function)하게 하기 위해서는, 평가된 보행검사(gait test)를 토대로 제대로지지(supporting)하지 못하고 있는 지점만을 단독적으로 훈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널리 수행되는 하지운동, 나아가 기능성훈련(functional training)이라고 꼽히는 발목(ankle)을 움직이는 수많은 동작들 대부분은 특정한 발의 지지점(foot supporting)을 훈련시키기에 특화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운동들은 발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 모두를 바닥(ground)에 지탱(supporting)한 상태에서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보편적으로 일반화된 트레이닝은 발의 아치(foot arch)도, 발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도 살려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계속해서 강조했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는 각 지점들 하나들이 개별적으로 더해지고 덜해지고 작용하면서, 주기적으로 규칙적인 점과 점과 점의 운동들이 원활하게 발생되어야 합니다.


 

 김형욱이 읽어주는 '발아치(foot arch)를 위한 발(foot)에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

 발아치(foot arch)가 무너졌다면, 발(foot)에의 기능 대부분이 상실된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그저 눈에 보이는 발아치(foot arch)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발아치(foot arch)를 살리는 구조(structure)적인 지점인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를 확실하게 확보해야 합니다. 발(foot)에 존재했던 세 가지의 아치(three arch)는 세 가지의 지지점(three point supporting)들을 통해 확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진에서도 관찰했듯이, 하나의 아치(arch)에는 두 지점의 지지점(supporting point)이, 하나의 지지점(supporting point)에는 두 가지의 아치(arch)가 형성되고 있으니, 이 둘의 상관관계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발아치(foot arch)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교정운동과 치료방법이 존재하지만, 발(foot)에 가장 많은 상황을 부여하고 있는 보행(gait) 자체를 올바르게 수정하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포스팅 말미에 보행검사(gait test)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것입니다. 발아치(foot arch)를 살리고 싶다면, 장기적으로는 지금 걷고 있는 방식을 개선해야 합니다. 그것이 발아치(foot arch)를 살리기 위한 일상에서의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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