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로 보는 우세 반구(dominance hemisphere)

김형욱(바디투마인드) 2021. 5. 28. 11:49
김형욱의 칼럼언어

 움직임(movement)에 있어 '조절(control)' 능력은 가장 중요시되는 능력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인간과 같이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움직임(delicate movement)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그러니까 더욱더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모든 감각(sense)들을 통해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의 환경(internal & external environment)으로부터 수집된 양질에 정보(information)에 의존합니다. 이것은 조절 능력(control ability)을 위한 가장 상위 계층(higher system)인 뇌(brain)가 기능(function)하기 위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information)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반대로 뇌(brain)가 풍부한 정보(information)들을 충분히 제공받지 못한다면, 또는 스스로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environment)에 처해있다면, 우리는 그만큼 움직임을 조절(movement control)할 수 없으니 움직임 이전에 생산하려고 했던 정교하면서도 정교한 움직임(delicate movement)이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움직임 조절(movement control)과 관련하여 위와 같은 움직임 능력(movement ability))에 관여하는 시스템에는 신경계(nervous system)와 고유감각계(proprioception system)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고유감각계(proprioception system)는 인체 전반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고유한 수용기(proprioceptor)라고 할 수 있는 센서로 유입되는 자극(stimulation)을 통해 인체의 자세(posture)와 움직임(movement) 변화에 대한 정보(information)를 뇌(brain)에게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뇌(brain)가 이용하는 정보(information) 중 한 부분일 뿐 절대적인 정보(information)는 아닙니다.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으니, 고유감각계(proprioception system)를 뛰어넘는 신경계(nervous system)의 능력, 그리고 나아가서는 본 포스팅의 주제가 되는 뉴로하모니(neuro harmoy)로 충족되는 피드백(feedback)입니다.

 


 체중지지(weight bearing)는 무엇으로 가능하게 할까요. 골격(skeleton)들이 인접하고 있는 관절면(articular surface)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tissue)들은 관절(joint)의 적절한 유격(gap)과 전해지는 충격(shock)의 흡수(absorption)를 도모합니다. 이것 모두는 관절(joint)의 본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항상성 능력(homeostasis ability)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중력(gravity)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으니, 이것은 그 형태 자체를 유지하는 능력(maintain ability)에서부터 체중지지(weight bearing) 능력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나 관절(joint)을 싸고 있는 조직의 구조(tissue structure)가 중력 방향(gravity direction)에 반하고 있는 방향(opposite direction)으로 체중을 지지(weight bearing)하고 있다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문제는 그다음 문제입니다. 형태는 모두 다 이러하지만, 사람마다 체중지지(weight bearing) 능력은 모두 다릅니다. 각 조직들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상태(structure & function of tissue condition)가 어떤지에 의해서 체중지지(weight bearing) 능력은 모두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존재하지 않을지라도, 체중지지(weight bearing) 능력에 있어 개인차가 극심하게 갈릴 수 있는데, 이것은 우세 반구(dominance hemisphere)가 존재할 때입니다. 즉, 다시 말해 좌우의 뇌(brain) 중, 어느 한쪽이 과도하게 보상(compensation)하고 있을 때입니다. 이것은 각 조직들의 기능(tissue function)을 뇌(brain)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조금씩 더 이야기해볼까요.

 우리는 체중지지(weight bearing) 능력과 같이 균형(balance)과 관련된 조절 능력(control ability)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근육(muscle)과 관절(joint)에만 국한시켜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신경학적인 요소(neurological element)까지, 더 정확히는 신경학적인 요소(neurological element)부터 고려하여 대상자의 현재 상태를 평가(assessment)해야 합니다. 뇌(brain)는 기본적으로 뉴런(neuron)을 통해서 내외부의 환경(environment)에서 유입되는 정보(information)를 받아들입니다.(input) 그리고 그들 정보(information)를 한데 모아 무의식적으로 해석 처리(process)하고 있으니, 환경(environment)과 언제나 소통하려는 것이 뇌(brain)의 핵심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시각적으로 눈(eye)을 통해서 사물을 바라보고 귀(ear)를 통해서 소리를 듣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눈(eye)과 귀(ear)를 통해서 각각 시각적인, 그리고 청각적인 정보(visual & auditory information)가 입력(input)되는 것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시각적인 형상화(visual embodiment)와 청각적인 형상화(auditory embodiment)가 창조, 번역, 해석 등과 같은 모든 과정은 뇌(brain)에서 발생됩니다. 다시 말해, 시각적 및 청각적인 화학적인 자극(chemical stimulation of visual & auditory)은 고유한 입력 경로(input pathway)를 통해 유입되지만, 이들을 처리(process)하고 표현하는 것은 뇌(brain)가 도맡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를 통해 불균형(imbalance)이 관찰된다면, 이것은 단순히 국소적인 근육이나 관절(local muscle & joint)에서의 기능이상(dysfunction)이라고만 여겨서는 안됩니다. 인체의 자세를 불균형(posture imbalance)하게 만들 수 있는 외력(external force)이 더해지거나 스스로 자세 유지 능력이 감소되려 할 때, 중력(gravity)에 대항하고 변화되는 자세(posture)를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조절(control)하기 위해서, 인체 전반부에 뻗은 모든 조직(tissue)들로부터 전해오는 모든 정보(information)를 뇌(brain)가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뇌(brain)가 이 정보(information)를 최대한 잘 이용할 수 있다면, 비록 특정한 국소적인 근육 및 관절(local muscle & joint)의 기능이상(dysfunction)이 있다 할지라도, 인체는 상당히 썩 괜찮은 모습으로 체중지지(weight bearing)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누구든지 할 것 없이 나이를 먹을수록 조직(tissue)은 만성적으로 기능부전(chronic dysfunction)이 발생되기 마련입니다. 조직(tissue)은 저마다 노화(aging)와 퇴화(atrophy)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되며, 움직임(movement)을 제대로 소비(consumption)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살면서 크고 작은 부상(injury)을 겪게 되면서 피할 수 없는 필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강조했던 것처럼, 뇌(brain)가 온몸으로부터 오는 정보(information)를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체중지지(weight bearing) 능력 또한 그만큼 발현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서술했던 뇌(brain)의 능력, 정확히는 좌우 뇌(brain)를 포함하는 뉴로하모니(neuro harmony)의 적절한 피드백(feedback)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어떻게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를 수행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아주 간단합니다. 복잡한 동작도 생각할 필요 없이, 단순히 한발(single foot)로만 체중을 지지(weight bearing)하려고 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는 단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난이도나 단계로 구별할 수 있지만, 간단하게 처음 제시하는 방법은 한발로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를 수행하기 전에 양발로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세를 유지(posture maintain)할 때에는, 해당 자세를 유지(posture maintain)하기 위해서 시각계(visual system), 정전계(vestibular system), 그리고 고유감각계(proprioception system)가 협력하여 뇌(brain)에 정보(information)를 입력(input)하게 됩니다. 물론 최초에 취한 이 자세는 균형을 유지(balance maintain)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이 자세(posture)는 우리에겐 이미 충분히 적응된 자세(adaptation posture)이기 때문에, 뇌(brain)는 여러 시스템을 통한 정보(information)를 잘 처리(process)하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무언가 잦았던 것일수록 친숙한 것처럼, 마치 뇌(brain)도 그렇습니다.

 자, 이제 두 번째 단계입니다.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의 더 높은 난이도를 위해서 두 발의 간격(gap)은 좁히는 것입니다. 완전히 두 발을 가깝게 하는 것입니다. 두 발의 간격(gap)만 완전하게 좁히더라도 처음 자세(initail posture)에 비해서 균형을 유지(balance maintain)하기가 좀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유감각계(proprioception system)의 입력(input)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자세(posture)를 버티지 못하지는 않을 겁니다. 약간의 좌우 흔들림(sway)은 관찰될 수 있지만, 체중지지(weight bearing) 자세가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을 겁니다. 만약, 좌우의 흔들림(sway)이 존재하면 첫 번째 흔들림(initial sway)이 어느 쪽으로 치우쳐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은 불균형(imbalance)의 첫 번째 반응(initial reaction)이고, 두 번째 흔들림(second reaction)은 불균형(imbalance)에 의한 뇌(brain)의 보상반응(compensation)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흔들림의 정도((sway rate)가 크지 않아 시각적인 관찰(visual observation)이 어렵다면, 두어 번 시도를 더 해보거나, 혹은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으로 정확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했다면, 이제 또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두발을 지면(groud)에지지(supporting)한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였습니다. 그다음 단계를 동일한 자세에서 한쪽 눈(sigle eye)씩 감아서 다시 검사를 수행할 수 있지만, 이것까지 더해지면 검사가 조금은 복잡해질 수 있으니, 이제부터 바로 한발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로 넘어갑니다.
 두 발 중 한발(sigle leg)을 들고, 그리고 또한 양쪽 눈까지 모두 감아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를 수행합니다. 해당 검사는 왼발로만지지(supporting)할 때와 오른발로만 지지(supporting)할 때 모두를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앞서 서술했던 것처럼 흔들림(sway)이 나타났을 때, 그 첫 번째 흔들림(initial sway)이 어느 쪽으로 일어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만약 오른발로 체중을 지지(weight bearing)했을 때가 왼발로 체중을 지지(weight bearing)했을 때보다 더 많이 흔들렸다면, 이것은 왼쪽보다 오른쪽이 약한 것(weakness)이라고 평가(assessment)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과 더불어 한쪽 발(single leg)로 체중을 지지(weight bearing)했을 때, 첫 번째 흔들림(initial sway)이 오른쪽으로 나타나는 것 또한 오른쪽이 약한 것(weakness)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시 덧붙이지만, 여기에서 약하다는 것(weakness)은 국소적인 조직의 문제(tissue dysfunction)를 일컫는 것이 아닌 뇌의 작용(brain function),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말초(peripheral)에서부터 뇌(brain)까지의 작용 모두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를 이용한 우세 반구(dominance hemisphere)와 비우세 반구(nondominance hemisphere)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비대칭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뉴로피드백(neuro feedback)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것을 가리키는 가장 핵심적인 표현은 대상자의 이완(relaxation)을 꾀하는 것입니다. 보상(compensation)은 신경계(nervous system)의 특정 영역에서 과보호(over protection)가 일어날 때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과보호되고 있는 영역(over protection area)을 찾아, 그 수준만 점차적으로 낮춰준다면 우세 반구(dominance hemisphere)와 비우세 반구(nondominance hemisphere)의 격차는 조금씩 감소될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이 이완(relaxatio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육이완(muscle relaxation)을 위한 첫 단계는 바로 호흡운동(breathing trainin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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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를 이완(relaxation)시키기는 방법, 그리고 뇌(brain)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돌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전의 여러 포스팅에서 다양한 주제로 언급했습니다. 이때 제가 가장 강조했던, 동시 여러 번 강조했던 방법은 호흡(breathing)이었습니다. 호흡(breathing)을 이용하여 인체를 이완(relaxation)시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쉬우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물론 그냥 숨(breathing) 쉬는 것은 아닙니다. 이완(relaxation)을 부추기는 호흡(breathing)을 유도해야 합니다. 호흡(breathing)에 대해서 다뤘던 이전의 포스팅은 바로 위에 링크로 띄웁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양발과 한발로 지지하는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로 뉴로하모니(neuro harmony)를 평가했지만, 굳이 꼭 해당 검사만을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체를 불균형(imbalance)하게 만들 수 있는 대칭적인 검사(symmetric test)(좌우를 번갈아면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존재한다면, 다른 검사 수단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불균형(imbalance)이 나타나는 타이밍(timing)과 강도(intensity), 그리고 불균형의 방향(imbalance direction)이 첫 번째로 어느 방향(initial direction)이 나타나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을 알아야만, 우세 반구(dominance hemishere)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체는 긴장하는 방향(tightness direction)으로 우세(dominance)해지고, 우세(dominance)해질수록 보상(compensation)의 경향성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information)를 알고 있지만, 구태여 완벽하게 신체를 이완(relaxation)시키지 않더라도, 신경계(nervous system)의 수준과 실제 트레이닝 현장에서 보다 더 포괄적인 정보(information)를 이용한 채 훈련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형욱이 읽어주는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로 보는 우세 반구(dominance hemisphere)'

 감각 우세(sensory dominance)는 신경학적인 검사(neurological test)를 통해서 찾을 수 있는 기능부전입니다. 그리고 체중지지(weight bearing)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와 같이 인체 조절력(control force)을 크게 요하는 자세(posture)나 움직임(movmeent)야말로 신경학적 검사(neurological test)를 대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인체는 여러 감각(sense) 중 특정 감각(specific sense)이 우세(dominance)할 때, 역으로 이곳에서 오는 감각(sense)을 들어오지 않게 하는 동시에, 좀 더 안전하면서도 반복적인 문제가 발생되지 않게 (예를 들어 손상과 같이) 감각을 입력(sensory input)시키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렇게 변화된 양상을 안정성 검사(stability test)를 통해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개개인마다 독특하고 개별적인 감각 우세(sensory dominance)를 지니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다양한 감각(sense) 중 어떤 감각(sense)이 우세(cominance)한지, 그리고 개별적인 감각(sense) 또한 어느 쪽으로 우세(dominance)한지 알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정보(information)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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