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읽어주는 남자

의자 자세(chair posture)가 디스크 압박(disc pressure)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

김형욱(바디투마인드) 2017. 7. 27. 12:22

 논문 읽어주는 남자

 많은 직장인 분들은 서있는(standing) 시간보다 앉아있는(sitting) 시간이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업무의 종류에 따라 어떠한 자세(posture)를 가지고 일을 하냐가 결정되며, 수많은 직업군 중에서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는 직업군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저도 이 글을 의자에 앉은 채, 작성하고 있네요. : )

 

 다시 말해,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서 보낸다는 것입니다.

 주로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게 되는 직업이라면, 하루의 전체 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의자에서 할애될 것입니다. 그러니 한편으로는, 의자와 함께 의자 자세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의자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조절될 수 있다면 어떻게 의자를 조절할지, 또 의자를 어떻게 앉으면 좋을지에 대한 부분까지 ~ 이것들 중 어느 것 하나라도 간과돼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취하게 되는 모든 자세(posture)와 움직임(movement)들은(그것이 간헐적이든, 그러지 않든 간에), 다시 우리에게 돌아와 모든 자세(posture)와 움직임(movement)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게 하나하나가 전체가 되어, 현재의 모습을 반영하고, 더 나아가 미래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니 의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의자와 관련된 것들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의자 자세(의자에 앉아있는 다양한 각도)에 따른 디스크(disc)의 압박력(pressure)을 비교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떤 자세(posture)가 좋은 자세(posture)인지는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 포스팅의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좀 더 의자 자세(chair posture)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앉아있는 다양한 각도(back angle)에 따른 디스크 압박(disc pressure)

 요추(lumbar vertebrae) 3번 및 4번 사이에서, 네 가지 자세(posture)에 따른 추간판 압박력(intervertebral disc pressure)의 영향을 측정했습니다.

 

 

 

 앉아있는 자세(sitting position)의 위험성

 서있는 자세(standing position)에서 앉아있는 자세(sitting position)로 취하게 되면, 골반(pelvis)의 상단(superior)이 후방(posterior)으로 회전(rotation)합니다. 이로 인해, 척추(spine)의 자연적인 요추(lumbar) 만곡(curve)을 평평(flat)하게 하고, 추간판(intervertebral disc) 사이에 균일하지 못한 증가된 압박력(pressure)을 야기합니다. 전방(anterior)으로 기울어진(tilt) 자세(posture)에서는(80˚) 척추(spine) 모양이 C자 형태를, 그리고 요추 추간판(lumbar disc)의 압박력(pressure)을 증가시켜(+190%), 기립근(back muscle)에 과도한 긴장이 생성됩니다.

 

 디스크 압박력(disc pressure)을 어떻게 조절(control)할까요.

 디스크 압박력(disc pressure)을 감소시키기 위한 앉아있는 자세(sitting position)에서의 비밀은, 서있을 때(standing)와 마찬가지로 척추(spine)가 균형 잡힌 중립자세(neutral position)가 되기 위해 길이(length)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똑바로 앉아있는 상태(sitting)에서 약간 뒤(posterior)로 기울이면(100˚), 골반(pelvis)의 상단(superior)이 전방(anterior)으로 회전(rotation)하고 척추(spine)를 자연스러운 S자 형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척추(spine)는 더 균형 잡히게 되고, 머리(head)는 척추(spine) 중앙에 위치하게 되며, 지지하는(supporting) 근육(muscle)에서의 더 적은 활성도(activity)가 요구됩니다. 체중(weight)은 척추 추간판(intervertebral disc) 전체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산됩니다.

 

 업무 중에 새로운 각도를 취해보세요.

 키보드나 필기도구를 사용하면, 업무를 보기 위해 몸(body)을 전방(anterior)으로 기울여야 합니다.(tilt) 이것은 건강에 해로운 구부정한 자세(80˚)를 야기합니다. 그러나 100˚ 또는 110˚의 각도로 수정하고, 의자 높낮이를 조절하거나 전방(anterior)으로 약간 기울임으로써(tilt), 자연적이고 균형 잡힌 척추 정렬(spine alignment)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전방(anterior)으로 기울어진 의자를 사용함에 있어, 통증(pain)이 지속되지 않거나 편안한 장소 및 위치에서의 의자를 사용하게 될 경우, 특정한 건강상태에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다양하게 규칙적으로 자세(posture)를 바꾸고, 근육(muscle)들이 새로운 위치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업무를 보는 동안 가끔씩 의자의 각도를 조절함으로써, 몸(body)을 움직이기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작업에 맞게 자세(posture)를 변화시켜보세요. 요추(lumbar)를 안정(stability)시키기 위해서는, 흉추(thoracic)의 균형을 조절하고, 의자의 등받이에 등(back)을 접촉하여 유지한 채 앉아야 합니다.


 

 김형욱이 읽어주는 '의자 자세'

 본 포스팅의 내용 중,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의자에 앉아있는 자세(posture) 따른 다양한 허리각도(lumbar angle)에 의해서만 디스크 압박력(disc pressure)을 수치화시켰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개별적인 머리(head) 및 목(neck)의 위치(position)나 다리(leg)의 위치(position)도 척추(spine)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들까지 모두 고려한다 하더라도, 허리(lumbar)의 각도(angle)가 요추 디스크(lumbar disc)의 압박력(pressure)의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기는 합니다.

 

 이렇게 보면, 의자 자세(chair posture)에 대해서 허리각도(lumbar angle)가 가장 중요해보일 것입니다.

 단순히 의자의 높낮이나 의자의 앞뒤 거리만을 조절하기 보다는, 척추(spine)에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가해질 수 있는 허리각도(lumbar angle)를 취한 뒤, 여기에 맞게 다른 요인들을 조절하는 것이 좀 더 쉽고 편안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은 의자 자세(posture)와 각도(angle)를 다양하게 취함으로써, 몸의 자연스러운 움직임(movement) 정도와 허리(lumbar)의 부담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서 보내다면, 그 시간을 가장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ref. How posture affects disc pressure, Advance Seating designs.

 

 


 · 본 포스팅은 직접 번역 및 해석한 글로, 2차 가공 및 상업적인 이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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