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에 물들어가는 우리들

김형욱(바디투마인드) 2021. 4. 9. 12:07
김형욱의 칼럼언어

 현대 생활을 접하고 있는 사람들 중 건강에 아무 문제 없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질병들을 분류하고 분석했을 때, 가장 많은 상승폭을 차지고 있는 부분이 근골격계 질환(muscular skeletal disease)입니다. 이것은 본 포스팅의 주제인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을 대변하고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움직임의 손상(movement impairment)입니다. 움직임이 손상(movement impairment)되었다는 것은 정상적인 움직임을 상실했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그러니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은 만성적으로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유발되는 증상입니다. 그로 인해 우리가 겪게 되는 근골격계 질환(muscular skeletal disease)의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에게 물들어가고 있는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이라는 용어는 Sahrmann 박사가 인체에서 발생되는 통증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른 개념으로 접근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의료인들과 운동지도인들이 주목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에 대한 분류와 기준, 그리고 이것을 의학적인 병명과 함께 비교 및 대조적으로 적용하기도 합니다.
 Sahrmann 박사가 기술한 내용에 따르면,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은 일상생활에 의한 조직과 운동 패턴의 변화된 양상에 의합니다. 이것은 곧이어 생체역학적인 스트레스(biomechanic stress)로 이어지고, 그만큼 근골격계의 질환(muscular skeletal disease)과 통증(pain)을 야기한다는 것입니다.

 Sahrmann 박사의 주장과 이론들은 십수 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시대가 흐를수록 더욱 공감하고 동의하는 바입니다. 통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muscular skeletal disease)과 움직임과 관련하여 원인을 알기 어려운 불편함을 설명하기 위한 훌륭한 척도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의학적인 관점에서는 기능 회복(recovery)이 아닌 통증(pain)을 제거하는 데에만 의의를 둡니다. 하지만 통증(pain)은 인체에서 생성하는 방어(protection)와 예방(prevension)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증(pain)이 유발되는 지점에서는 조직(tissue)에서의 화학적인 반응(chemical reaction)과 함께, 해당 지점의 사용을 억제(inhibition)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 대한 방어작용(protection reaction)과 앞으로 있을 2차적인 손상(secondary injury)을 예방함(prevension)에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통증(pain)이라는 신호(signal)를 통해서, 통증(pain)이 주는 의미를 한 번쯤은 되새겨봐야 합니다.
 그래서 통증(pain)은 부정이 아닌 긍정입니다. 통증(pain)이 없다면 방금 언급한 내용과 같은 사항들을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사고방식과 치료적인 관점에서는 통증(pain)을 해소하는 데에만 급급합니다. 이것은 단순 결과만 해결하는 방법이지, 결과의 원인이 되는 근본적인 문제는 좀처럼 헤아릴 수 없게 합니다. 그러니 통증(pain)에 대해서 손상 예방(injury prevention)과 재발 방지의 목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을 이해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우리 몸은 물리학적 원칙(physical priciple)을 따르고 최소 저항(minimum resistance)의 경로(pathway)를 따라 동작이 발생됩니다. 이것은 움직일 수만 있다면 모두에게 적용되는 법칙과 같습니다. 우리가 신체 부위 어디를 움직이든, 움직임을 생성하고 움직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체 조직들은 최소한의 스트레스와 부담만을 짊어지며, 이러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반응이 매 순간 진행됩니다. 신경학적으로 우리 몸은 안전한 자극(safe stimulation)과 안전하지 않은 자극(unsafe stimulation)에 대해서, 축적된 유전 정보(genetic code)와 과거의 경험들을 통해서 내외부의 자극(internal & external stimulation)을 합리적으로 처리하여 가장 안전한 반응(safe reaction)이 도출되게끔 시스템화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움직임 또한 그렇습니다. 이러한 체계만이 인간의 생존과 삶을 안전하게 영위하게 합니다.
 하지만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을 겪고 있다면, 이것은 통증 부위(pain area)에 대한 구조적인(structural) 또는 화학적인(chemical) 비이상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변화된 신경근 반응(neuromuscular safe)이 유발됩니다. 안전한 자극(safe stimulation)만을 선호하는 신경계(nervous system)가 손상증후군(impairment syndrome)에 맞서기 위해 변화된 신호를 내보내는 것, 그리고 이미 변형된 성질에 의한 자극 처리에 대한 기능부전(dysfunction)이 발생된 것 모두가 포함입니다.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움직임들이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사람마다 생활환경과 직업 특성상 특정한 반복적인 움직임(recurring movement)을 누적시킵니다. 이것은 특정한 방향(direction)과 각도(angle)만으로 발생되는 움직임이기 때문에, 해당 움직임에 대해서만 극도로 학습하게 되고 경로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누적되면 비가역적으로 자세와 또 다른 움직임들에 영향을 주게 되며,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체 대부분 조직(tissue)들의 이상을 일으킵니다. 모든 기능부전도 자극에 의해 변화가 시작됩니다. 안전하지 않은 자극(unsafe stimulation)에 대해서 우리 몸은 어느 정도 흡수할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이것 역시 역치(threshold) 이상의 자극(stimulation)이 누적되면 인체가 감당할 능력을 넘어섭니다. 이때부터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 그리고 근골격계 질환(muscular skeletal disease)의 시작입니다.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에 의한 통증(pain)의 형태적인 의미는 조직(tissue)들끼리의 충돌(crash) 및 찝힘(impingement),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는 신장성(lengthening), 염증(inflammation) 및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으로부터 분비되는 화학물질(chemical substance), 긴장(tightness)되거나 유착된 조직(scar tissue)으로 야기되는 상호 및 길항 조직(antagonism tissue)의 운동성, 혈액(blood)의 침착과 신경(nerve)의 압박(compression) 등에 의합니다. 그러니 작은 일상생활의 부분 부분들은 언제나 운동손상(movement impairment)에 대한 가능성을 지닐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의식을 넘어서서 선호하는 움직임이 이미 학습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손상된 움직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muscular skeletal disease)과 극심한 통증(pain)을 겪고 있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만약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급성(acute) 또는 외상(chronic)이 아니라면, 해당 부위의 화학적인 반응(chemical reaction)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해당 조직(tissue)의 휴식(rest)과 이완(reaction)을 유도해야 합니다.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은 움직임이 손상된 만큼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지만, 이것을 위해서는 움직임을 회복시킬 수 있는 환경적인 선행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이것이 충족되었다면, 이미 학습된 잘못된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재학습시키는 것입니다. 누적된 잘못된 움직임을 통한 결과는 다양한 자세와 움직임의 양질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정상 정렬(normal alignment)과 근길이(muscle length), 그리고 정상 근력(noram strenthening) 및 움직임 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에 양성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운동손상(movement impairment)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중에 알려진 모든 검사기법(test technique)들은 운동손상(movement impairment)을 판별하는 동시에, 상당 부분은 잘못 학습된 움직임을 재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유용한 수단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김형욱이 읽어주는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

 운동손상증후군(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은 너무나 광대한 개념이라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좋지 못한 움직임 모두가 움직임을 손상(movement impairment)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움직임의 심층적인 부분까지 파고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통증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통증(pain)을 그저 나쁜 신호와 부정으로만 생각해왔다면, 운동손상(movement impairment)의 예방(prevention)과 새로운 운동학습(motor learning)을 위해서 이러한 사고방식의 역발상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통증(pain)을 내보냈던 그 기점과 새롭게 다져질 자극(stimulation)과 반응(reaction)에 대한 더 나은 인간 움직임을 지니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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