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운동조절(motor control)은 신경계(nervous system)의 능력으로 결정됩니다. 여기에는 단순히 하나의 영역에서만 국한되어 기능하지 않습니다. 인체의 신경계(nervous system)는 다양한 영역으로 분포되어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은 서로 다른 기능끼리 소통합니다. 비록 구조적으로는 분리되어 있을지 몰라도(우리는 일반적으로 분리된 구조에 초점에 맞춰 배우다 보니까), 기능만큼은 거대한 범주 안에 공통적인 작용을 수행합니다. 이런 공통적인 작용을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지금 생각나는 대로 몇 가지 적어보자면 생존(survival), 안전(safety), 중력(gravity), 각성(arousal), 집중(concentration), 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