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를 보호(protection)하는 강력한 뇌척수막(meninges)

김형욱(바디투마인드) 2021. 6. 26. 14:16
김형욱의 칼럼언어

 인체는 크게 네 가지의 조직(tissue)으로 구성됩니다. 근육조직(muscle tissue)과 신경조직(nerve tissue), 그리고 상피조직(epithelial tissue)과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입니다. 이러한 조직(tissue)들이 한데 모여 덩어리를 이루고, 그 단위가 특정 질량(volume)과 구조(structure)를 넘어설 때 기관(organ)이라 칭합니다. 이때 이들은 개별적인 세포(cell)에서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들이 거대한 집합체(assembly)가 되었을 때에는, 다른 계층(system)과도 교집합이 존재하게 됩니다. 특히 인체 내에서 무언가 기능(function)을 발휘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도 그렇습니다. 신경계(nervous system)를 보고 있자면, 단순히 뉴런의 기능(neuron function)으로만 접근하기 쉽지만, 실은 이러한 기능(function)마저 이들을 연결(link)하거나 둘러싸고 있는 조직(tissue)에서도 보조적으로 신경 고유의 기능(nerve function)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여하의 목적을 떠나서라도, 신경(nerve)을 더 잘 알기 위해서라도 주변이나 이외 조직(tissue)들의 이해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에 대해서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가 뇌(brain)와 척수(spinal cord)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이들은 강력하게 보호(protection)될 수 있는 구조물(structure) 내에 존재해야 합니다. 실제로 그것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이들은 각각 두개골(cranium)과 척추의 척추관(spinal canal)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중력 중심선(center of gravity)과 일치한 방향(direction)에 존재하고 있는 이러한 중추 골격(axial skeleton)에서의 자리매김은, 단순히 안정화(stabilization)라는 이점만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지(limb)에 비해 보다 위치적으로 덜 보상(compensation)하거나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말초(peripheral)에서 오는 모든 자극(stimulation)은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를 거쳐야 합니다. 인간은 말초(peripheral) 그 자체에서만 중추(central)의 도움 없이 온전한 기능(function)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중추(central)로의, 그리고 중추(central)로부터의 신호(signal)는 그만큼 빠르고 (이곳을 매번 거치는 데도 불구하고 잘 학습되고 적응될수록, 자극과 반응까지의 속도는 말 그대로 반사적으로 발휘되기 때문에) 안정적이어야만 합니다.

 뉴런(neuron)은 이미 보호(protection)를 받고 있다.

 신경(nerve)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신경세포(nerve cell), 즉 뉴런(neuron)은 조직(tissue)으로 구성됨에 따라 관(tube)에 의해서 보호(protection)를 받고 있습니다. 마치 혈관(blood vessel)과 림프관(lymphatic vessel)처럼 말입니다. 이들은 한데 모여 신경내막(endoneurium)과, 그리고 신경외막(epineurium)으로도 보호(protection)를 받고 있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뉴런(neuron)도 그러하지만, 인체에 존재하는 다른 관(tube)들처럼 뉴런(neuron)을 감싸고 있는 관(tube)들은 매우 탄력적(elasticity)입니다. (다만 신경조직 손상 이후에는 비탄력 조직으로 섬유가 대체됩니다.)
 게다가 구성 성분의 특성상 유연(flexibility)하기까지 합니다. 이로 인해 신경조직(nerve tissue)들이 관(tube)을 통해서 여러 연부조직(soft tissue)들을 통과하거나 주행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인체 조직(tissue)들의 장력(tension)과 길이(length)가 변화되거나 실질적으로 관절 각도(joint angle)가 변화되는 과정에서도, 신경(nerve)이 경유하고 있는 라인들이 충분히 다양한 조직(tissue)들의 변화와 인체 움직임(movement)을 수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필연적인 겁니다. 그래서 신경(nerve)은 생각보다 매우 탄력적(elasticity)이고 유연(flexibility)합니다. 여기에 마치 근육(muscle)이 근섬유(muscle fiber)부터 시작되어 수많은 다발을 이루어 고유한 근육군(muscle group)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신경(nerve)도 이와 같은 유사한 구조(structure)로 비롯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질기기까지 합니다.

 그럼에도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는 더 강력한 보호(protection)가 필요하다.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는 이미 보호(protection)받을 수 있는 중추 골격(axial skeleton) 내의 자리매김과, 뉴런(neuron)들이 한데 모여 이들을 매우 뛰어나게 보호(protection)하고 있는 관(tube)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력한 보호(protection)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아까 이야기했던 것처럼, 말초(peripheral)에서부터 기인하는 모든 자극(stimulation)들이 중추(central)를 거쳐야 하는 과정이 한몫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신경에너지(nervous energy)는 중추(central)에서의 더 많은 순환(circulation)이 필요하며, 머리(head)와 목(neck), 그리고 다른 척추 분절(spinal segment)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관절의 가동(joint mobility)이 매우 뛰어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특정한 이유에 따라 과가동성(hyper mobility)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것과 무관하더라도 외부(external)에서 전해지는 충격(impact)에 의해서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는 충분히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여지가 존재합니다.
 게다가 중추신경(central nervous system)에서부터 모든 말초신경계(peripheral nervoys system)들이 파생되니, 말초신경계(peripheral nervoys system) 입장에서 더 자유로운 말초(peripheral)로의 신경 주행(nervous drive)과 신체 중심으로부터 기인될 수 있는 높은 안정성(stability)이 요구될 것입니다. 마치 바닥(groud)이나 중앙(center)의 지점이 나머지 지점보다 더욱 견고하고 강성(strongness)이 강할 때, 나머지 지점에서 더욱 안전(safe)하면서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뇌척수막(meninges)이 그것이다.

 따라서 위에 서술한 문단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뇌척수(brain & spinal cord)막입니다. 뇌척수막(meninges)은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의 막(membrane)입니다. 말 그대로 뇌(brain)를 감싸고, 척수(spinal cord)를 감싸고 있으니 말입니다. 뇌척수막(meninges)은 단순히 단일한 막으로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를 보호(protection)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상이한 구조(structure)와 성분의 세 겹으로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를 감쌉니다.
 뇌척수막(meninges)은 단순히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를 감싸는 과정에서 이들을 보호(protection)하는 역할만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중추 골격(axial skeleton) 내에서 효율적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욱 그럴 것이, 뇌척수막(meninges) 내에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이 채워져 있음으로 인해, 단순히 막층(membrane layer)으로만 감싸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강한 구조적인 지지(structural supporting)가 발휘됩니다.
 한편, 이렇게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이 동시에 채워짐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더욱 다양합니다. 채워진 액체(fluid)로 인해 약간의 유동성(fluidity)을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가 지닐 수 있게 되며, 마치 이곳에 둥둥 떠 있는 듯한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질량적인 부담이 감소됩니다. 결국, 이러한 결과로 인해 외부의 충격(external impact)에 더 잘 보호(protection)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뇌척수막(meninges)을 구성하는 세 겹의 층(layer)

 첫 번째 층(first layer)은 두피(scalp)와 두개골(cranium)을 내에 존재합니다. 이것은 경막(dura mater)입니다. 세 겹의 층(layer) 중에서 가장 질긴 섬유(durable fiber)로, 실질적으로 뼈막(periosteum)과도 연결됩니다. 이로 인해 경막(dura mater)은 더 강한 강성(strongness)을 지닙니다. 경막(dura mater)은 뇌(brain)의 위치에서 두 개의 층(layer)으로 구성되는데, 경막(dura mater) 내부(internal)에 있는 층(layer)이 주름(wrinkle)을 형성하여 대뇌(brain) 반구(cerebral hemisphere)를 이룹니다. 반구(cerebral hemisphere)는 나중에 더욱 자세히 다루겠지만, 인체 전역의 시스템들을 효율적으로 기능(function)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구조적인 특징입니다.

 두 번째 층(second layer)은 경막(dura mater) 내에 존재하는 거미막(arachnoid mater)입니다. 거미막(arachnoid mater)은 이름 그대로, 마치 거미줄과 유사한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는 뇌척수막(meninges)입니다. 거미막(arachnoid mater) 내부(internal)에는 다른 막층(membrane layer)에 비해서 더욱 넓은 간격(gap)이 존재하는데, 이곳에는 아까 언급했던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이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뇌(brain)와 척수(spinal cord)가 곧바로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이라는 액체(fluid)와 맞닿아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 소개할 가장 심층(deep layer)의 막(membrane)으로부터 둘러싸인 뒤에, 그 다음 층의 막(layer membrane)인 거미막(arachnoid mater) 내에서 둥둥 떠 있는 듯한 형상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층(third layer)은 가장 마지막 층이면서도, 뇌(brain)와 척수(spinal cord)에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 연막(pia mater)입니다. 연막(pia mater)은 뇌(brain)와 척수(spinal cord)로부터 가깝다는 표현을 떠나서, 직접적으로 부착(attachment)되고 감싸져 있는 막입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연막(pia mater) 내의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의 뉴런(neuron)들이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의 구조(structure)에 맞게, 내부(internal)에서부터 잘 정돈되고 어느 곳 한 부위에서 구조 결함(structure defect)이 생기지 않도록 직접적으로 고정(fixation)시켜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만약 뇌척수막(meninges)의 문제가 생긴다면

 당연스럽게도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즉 뇌(brain)와 척수(spinal cord)를 감싸는 뇌척수막(meninges)에 문제가 생긴다면 당연히 뇌(brain)와 척수(spinal cord)는 해당 문제에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서술했던 뇌척수막(meninges)에 대한 모든 이점들과 기능(function)들이 정상 수준(normal level)을 벗어나면, 그 영향이 곧바로 내부(internal)에 위치한 뇌(brain)와 척수(spinal cord)에도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뇌척수막(meninges)의 문제가 의심된다면, 그러니까 이들 조직(tissue)도 주변 조직과 움직임 특성에 따라서 충분히 스스로 지니고 있어야 할 유연성(flexibility)과 탄력성(elasticity)이 감소될 수 있으며, 다른 조직(tissue)들과 함께 유착(adhesion)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게 중추 부위(central area)에서의 더 나은 가동과 탄성 성질(elastic temper)을 모방하는 훈련 방식을 차용하여 기능을 회복(function recovery)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오로지 구조적(structure)으로만 접근하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유의미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에서 머리에서부터 척추(spine)의 마지막 분절(last segment)까지, 모든 중추 부위(central area)에서의 움직임 조절 능력(motor control)과 정상적인 가동화(normal mobilization) 능력 발휘는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렇게 뇌척수막(meninges)의 입장에서도 말입니다.


 

 김형욱이 읽어주는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를 보호(protection)하는 뇌척수막(meninges)'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를 이야기할 때, 본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내용처럼 뇌척수막(meninges)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내용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능력 수준(ability level)과 순환 상태(circulation condition)는 신경계 건강(nervoys system condition)에 대단히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은 이곳에서의 더 나은 정상화(normalization)를 위해, 다양한 중추신경가동기법(central nerve mobilization)과 중추 골격(axial skeleton)에서의 안정화 능력(stability ability)을 꾀하기 위한 훈련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중추 부위(central area)에서의 근육(muscle) 아닌 성분에 대한 부분은 논외시킨 채, 인체와 훈련에 접근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들 경우 몸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충분히 덜 가동(mobilization)될 수 있고, 더 가동(mobilization)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근육(muscle)만이 트레이닝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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