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전혀 새로울 것 하나 없는 근막(fascia)에, 너무 많은 사람들은 근막(fascia) 아닌 구조물(structure)보다 근막(fascia)에 관심을 가집니다. 새로운 게 없다는 의미는, 근막(fascia)의 이론(theory)이 소개되기 이전부터 근막계(fascial system)에서 발휘되는 능력(ability)은 다른 시스템 영역(system area)에서도 동일한 성격으로 발휘되던 능력(ability)이었습니다. 게다가 근막이론(fascia theory)을 완벽히 떼어놓고 보더라도, 국소적인 근육(local muscle)의 활성(activation) 및 수축(contraction) 과정에는 근막계 능력(ability of fascial system)이 언제나 관찰되었습니다.
지금에서야 근막이론(fascial theory)들이 여실히 살펴볼 수 있게 되었지만 (근막경선해부학(anatomy trains)을 소개한 토마스 마이어(Tomas Myers)에 의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근막(fascia)은 아주 작은 부분에서만 이해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글은, 어쩌면 처음 듣게 될 내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근막(fascia)이야깁니다.
근막(fascia)이라는 것에 대하여
근막(fascia)이라 하면, 근육(muscle)의 막(membrane)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근막(fascia)은 근육(muscle)의 막(membrane)이 아닙니다. 이것은 근육(muscle)의 막(membrane)만 근막(fascia)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근막(fascia)의 정의나 구조적인 위치(structural position)를 근육(muscle)의 막(membrane)이라고만 표현한다면, 이것은 근막(fascia)의 아주 작은 일부분만을 표현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니 근막(fascia)을 근육(muscle)의 막(membrane)이라고 하는 것은 정확한 개념이 아닙니다.
인체 구조물(structure)을 감싸는 모든 것
근육(muscle)이 골격(skeleton)으로 부착(attachment)하는 과정에서의 구조물(structure)인 힘줄(tendon)도 그러하고, 서로 다른 골격(skeleton) 간의 관절 공간(joint space)을 확보하거나 지지(supporting)하는 구조물(structure)인 인대(ligament)도 그러하고, 심지어 관절 내부(internal of joint)에 형성된 수많은 조직(tissue)들과 함께, 방금 나열한 무수한 구조물(structure)보다 훨씬 미세한 세포 단위(cell unit)의 영역(area)까지, 그러니까 생명활동(life activity)의 기본단위(base unit)라고 할 수 있는 세포(cell)의 막(membrane)도 근막(fascia)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인체를 형성하고 크고 작은 구조물(structure)을 모두 감싸는 것이 근막(fascia)인 셈입니다.
위와 같은 내용은 국소적으로 시작된 골격근(skeletal muscle) 및 내장근(visceral muscle)의 근막(fascia)에서부터 확장된 근막(fascia)의 개념입니다. 이것은 이미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서 좀 더 포괄적이면서, 한편으로는 세분화된 근막(fascia) 분포도를 강조합니다. 게다가 그런 차원에서 근막(fascia)이 인체 내에서 수행하게 될 역할은, 단순히 골격근(skeletal muscle) 및 내장근(visceral muscle)을 감싸는 과정에서만 발휘되었던 기능(function)이 아닌, 다른 구조물(structure)의 영역(area)에서 공통적으로 발휘되는 기능(function)이 관찰되었기 때문입니다.
근막(fascia)을 이루는 것
근막(fascia)의 구성 성분(composition component)은 다량의 콜라겐 섬유(collagen fiber)로 구성(composition)됩니다. 이와 같은 섬유 성질(fibrous properties)은 다른 인체의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의 기초적인 자원(resource)과 동일하지만,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인대(ligament)보다는 다소 부드럽고 탄력적입니다. 이것은 다량의 콜라겐 섬유(collagen fiber)로 구성(composition)되기는 하나, 인대(ligament)보다는 좀 더 풍부한 엘라스틴 섬유(elastic fiber), 그리고 수분 보유 능력(water retention ability)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미세한 영역(minute area)까지 관찰(observation)했을 때, 형성된 근막(fascia)이 두껍다 할지라도, 두꺼운 결과를 만들게 될 과정에서의 단계적인 층(layer)은 생각보다 느슨하거나 콜라겐 섬유(collagen fiber) 간의 간격(gap)이 충분한 장소가 관찰(observation)되기도 합니다. (물론 인체의 어떤 구조물(structure)을 감싸는 근막(fascia)이냐에 따라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인체를 이루는 네 가지의 조직(tissue)
인체는 오직 네 가지 유형(type)의 조직(tissue)으로 구성(composition)되지만, 그중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이 관여되지 않는 영역(area)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상피조직(epithelial tissue)에 대해서도, 신경조직(nervous tissue)에 대해서도, 근육조직(muscle tissue)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으로 인해, 서로 다른 조직(tissue)들끼리의 구조(structure)와 기능(function)을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근막(fascia)이라는 구조물(structure)이 단순히 근육(muscle)의 막(membrane)으로써만 형성되어있는 것이 아닌, 근육(muscle)을 물론이거니와 아주 작은 단위(unit)까지는 세포막(cell membrane)까지 근막(fascia)으로 감싸고 있기 때문에, 이로부터 진화(evolution)될 모든 구조물(structure)들을 통합적으로 연결(link)하고 작동(action)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근막(fascia) 이해를 위한 발생학(embryology)의 기전(mechanism)
앞서 이야기한 내용은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근막(fascia)으로부터 진화(evolution)되고 발달(development)된 사실을 시사합니다.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이것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발생학적 기전(embryological mechanism)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자궁(uterus)에서 정자(sperm)와 난자(egg)가 수정(fertilization)할 때, 수정(fertilization) 전의 단계에서는 난자(egg)는 투명대(zona pellucida)라는 막 구조물(structure)을 형성시킵니다. 이것은 정자(sperm)가 난자(egg) 내부(internal)로 쉽게 통과(pass)하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난자(egg) 내부(internal)의 구조물(structure)을 지지(supporting)하고 보호(protection)하는 역할로써 존재합니다. 그러나 정자(sperm)가 난자(egg) 내부(internal)로 유입하기 위해서, 수많은 정자(sperm)는 난자(egg)로 돌진합니다. 이러한 과정 끝에 어떤 특별한 정자(sperm)는 결국 투명대(zona pellucida)를 뚫고 난자(egg) 내부(internal)로 진입될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때 난자(egg)는 정자(sperm)가 유입된 이후 아주 재빠르게 투명대(zona pellucida)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유입된 정자(sperm) 이외의 정자(sperm)를 유입시키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이런 경우가 타이밍에 따라 달리 조절(control)되어 쌍둥이(twins)가 탄생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수정(fertilization)된 이후에는 계속해서 투명대(zona pellucida)에서 시작된 막(membrane)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투명대(zona pellucida)가 기반이었던 상태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포분열(cell division)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들이 중고등학교 시절에 생물(biology) 시간에 배웠던 것들을 상기시켜보면, 그 과정에서 수정체 표면(fertilization surface)에 서서히 구멍(hole)이 뚫리거나 균열(crack)이 생긴 것과 같은 모양새가 관찰되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막(membrane)의 분화(differentiation)가 발생되면서 외배엽(ectoderm), 중배엽(mesoderm), 내배엽(mesoderm)으로 구분되어가며 분화(differentiation)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생명체(life)에 있어 분열(division)이라는 것은 막의 분화(differentiation)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설명하자면, 수정체(fertilization)가 세포분열(cell division)을 이루고자 할 때 구조물(structure)의 바깥층(outside layer)의 기반이 되었던 투명대(zona pellucida)가 접힘 현상(folding phenomenon)에 의해 새로운 하나의 개체를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분화(differentiation)인 것이고, 이것이 막의 역할 중 아주 근본적인 기능(function)인 셈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로 인해 우리는 심장(heart)도 탄생된 것이고, 뼈(bone)도 근육(muscle)도 탄생한 것입니다. 당연스럽게도 이러한 과정은 우리 인간에게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닌, 다른 동물(animal)에게서도 동일하게 이루어지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모든 구조물(structure)은 하나의 막(membrane)에서부터 출발한 셈이다.
방금 우리는 정자(sperm)와 난자(egg), 그리고 이들이 만나 결합(connection)된 수정체(fertilization)로부터 시작된 발생학(embryology)적 기전(mechanism)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세세한 구조물(structure)들은 하나의 막(membrane)에서부터 출발한 셈입니다. 그러니 그 기원(origin)이 같은 만큼, 또 유사한 세포분열 과정(cell division process)과 분화(differentiation)를 겪은 만큼, 그리고 실제로 근막(fascia)의 성분적 기질(component disposition)과 섬유 구조 배열(fibrous stuructural arrangement)이 은근히 유사한 만큼, 인체 구조물(structure)들을 감싸는 구조물(structure)인 근막(fascia)은 어느 영역(area)에서나 공통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ability)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인대(ligament)의 막(membrane)이라고 해서 완전히 다른 차원의 기능(function)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근육(muscle)의 막(membrane)이라고 해서 완전히 다른 차원의 기능(function)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처음 듣는 근막(fascia)의 기능(function)
근막(fascia)의 통합적인 연결성(integrated link)으로 인한 기능적 이점과 특징(functional advantage & character)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야기에 대해서는 처음 듣게 될 내용일 것입니다. 근막(fascia)은 지금까지의 내용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서로 다른 구조물(structure)들은 연결(link)하고 결합(connection)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한편으로는 분리(separation)시키도 합니다. 그러니까 근막(fascia)이 연결성(link)을 발휘할 때에는 서로 다른 구조물(structure)들끼리 흡수(absorption)시켜나가면서 연결(link)되는 것이 아닌, 애초부터 근막(fascia)으로부터 하나의 개체격으로 조직(tissue) 및 기관(organ) 등을 분리(separation)시키고, 이렇게 분리된 상태(separated state)에 처해있는 구조물(structure)들을 막(membrane)으로써 연결(link)하게 되는 모양새를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자체만으로는 개별적인 구조물(structure)들을 지지(supporting)하고 보호(protection)할 수 있게 합니다.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의 역할을 서로 다른 구조물(structure)들끼리의 결합(connection)을 통해서만 기능(function)을 이루는 것이 아닌, 그보다 우선적인 역할은 개별적인 단일한 구조물(structure)들 자체를 내부적으로 강화(strengthening)시킬 수 있도록 만듭니다.
게다가 근막(fascia)은 인체 조직 손상(tissue injury)의 가장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염증(inflammation)의 형성을 방어(defense)합니다. 그러니까 염증(inflammation)이라는 증상(symptom)은 기본적으로 근막(fascia) 외부(external)로부터 시작되는데, 근막(fascia)은 염증(inflammation)이 근막(fascia) 내부(internal)의 구조물(structure)로 닿지 못하게끔 방어막(defense shield)을 형성해줍니다. 이것은 염증(inflammation)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혹은 다른 영역(area)으로 전이(transference)되는 것을 1차적으로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해냅니다. 만약 염증(inflammation)이 근막(fascia) 내부(internal)에 있는 실질적인 구조물(structure)까지 도달한다면, 그리고 그 장소가 우리들에게 익숙한 근육(muscle)의 영역(area)이라면 근육(muscle)은 너무나도 쉽게 기질적인 변형(organic transform)이 발생되고, 그렇게 발생된 구조적인 지점(structural area)에서는 근육(muscle)의 역할인 수축 능력(contraction ability)을 원활히 발생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심지어 탄력성(elasticity)이 높은 구조물(structure)에 염증(inflammation)이 닿았다고, 그리고 머물고 있다면 길이(length)가 변화되어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인접 영역(adjacent area)에 염증(inflammation)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막(fascia)은 근육(muscle)보다는 탄력성(elasticity)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앞서 이야기했듯이 생각보다 두꺼운 두께(thickness)만큼 막층(membrane layer)을 이루고 있기에, 염증(inflammation)과 함께 인체 내부(internal)에 해가 될 수 있는 스트레스 물질(stress substance)에 최적으로 방지하기에 대단히 최적화되어있습니다.
근막(fascia)의 안정성(stability)을 들어봤는가?
보통 안정성(stability)이라 함은 관절(joint)에서의 안정성(stability)을 의미합니다. (세부적으로 모든 조직(tissue)의 안정성(stability)을 개별적으로 나눌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근육(muscle)의 안정성(stability)은 근육(muscle) 자체의 안정성(stability)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안정성(stability)의 기본 개념인 관절(joint)의 안정성(stability)을 확보하는 차원에서의 근육(muscle) 안정성(stability)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근막(fascia)의 안정성(stability)에 대해서는 들어보거나 확인해본 적이 있나요.
근막(fascia)은 수동장력(passive tension)을 형성해냅니다. 장력(tension)은 힘(force)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서 복합적으로 발생되는 요인입니다. 앞서 여러 번 등장했던 성분적 기질(component disposition) 및 섬유 배열 형태(fibrous arrangement shape), 그리고 수분 보유량(water retention), 또 근막(fascia)의 입장에서는 세부적으로는 근막(fascia)이 차지하고 있는 서로 다른 영역(area) 간의 결합력(connection force) 정도 등에 따라 수동장력(passive tension)의 크기(size)는 결정됩니다.
근막(fascia)의 수동장력(passive tension)은 특히 근육(muscle)으로부터 관절 안정성(joint stability)이 형성되지 못할 때, 혹은 현저히 부족한 상태로 관절 안정성(joint stability)을 형성하려 할 때 더 크게 발휘됩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상황은 근육(muscle)이 신장(lengthening)될 수 있는 허용범위(permission range), 그리고 관절(joint)이 가동(mobilization)될 수 있는 허용범위(permission range) 이상으로 신체 분절(segment)이 움직여질 때입니다. 이러한 움직임 상태(movement state)에서는 다소 관절 가동범위(joint ROM)의 끝 범위(end range)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때 정적 구조물(static structure)들을 동적 구조물(dynamic structure)들과 함께 신장(lengthening)되는 동시에 끝 범위(end range)에서의 제한도(limit)를 더 크게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대표적으로 수동장력(passive tension)을 형성시키는 정적 구조물(static structure)에 대해서 인대(ligament)만 가지고 국한시키지만, 여기에는 근막(fascia)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아주 조절(control)하기 어려운 마지막 단계에서의 범위(range), 혹은 관절(joint)의 유격(gap)이나 이탈(breakaway)이 심할 정도로 부정한 상태(defect state) 등과 같은 상황에서는 언제나 근막(fascia)이 안정성(stability)을 발휘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근막(fascia)은 어디에나 있었다.
그래서 이전에 작성한 글에서 근막(fascia)은 어디에도 있었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때 근막경선해부학(anatomy trains)을 믿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근막(fascia)을 믿는 것과 근막경선해부학(anatomy trains)은 믿는 것은 다릅니다. 저는 축약된 기능(function)만의 근막(fascia)을 믿는 것이 아닌, 그보다 확장된 형태의 기능(function)을 수행하고 있는 근막(fascia)을 믿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일부 근막경선(anatomy trains)이 관찰(observation)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 사람들에게 관찰(observation)되기 때문에, 그리고 그와 더불어 또 다른 이유들도 더러 존재하지만)
중요한 것은 근막(fascia)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육(muscle)의 막(membrane)이 아님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인체가 최초 탄생되었던 발생학적 기전(embryological mechanism)부터 이야기해야만 하며, 이로부터 실제적으로 인체 구조물(structure)들의 탄생과 더불어 이들을 포괄하고 있는 근막(fascia)의 구조(structure)와 능력(ability)들을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김형욱이 읽어주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근막이야기(fascial story)'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근막이야기(fascial story)라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도 될 만큼 너무나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형태와 능력(ability)이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쉽게 들을 수 있는 학문과 교육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과는 달랐지만, 그러한 내용의 대부분은 그것들의 근간을 다루기에는 현저히 부족한 정보와 근거들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전의 것으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 글에서 다루었던 근막(fascia)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근막(fascia)이 시작되었던 단계부터 소개했기 때문에 방금 전과 같이 강조한 부분들에 대한 내용들을 여실히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도 될 만큼 당연스럽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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