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의 칼럼언어
누구라도 운동(training)을 통해서든, 다른 육체활동(physical activity)을 통해서든 근육통(muscle soreness)을 겪어봤을 겁니다. 하지만 근육통(muscle soreness)에도 몇 가지의 유형(type)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겪는 형태(shape)의 근육통(muscle soreness)도 존재하지만, 이외에도 크게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과 지연성 근육통(muscle soreness)도 존재합니다. 지연성 근육통(muscle soreness)은 운동(training) 후 하루 이틀 뒤에 찾아오지만, 지속되는 기간(duration)이 적게는 2~3일부터 많게는 보름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은 보편적으로 운동(training) 직후 찾아옵니다.
굳이 비교했을 때 지연성 근육통(delay muscle soreness, DOMS)보다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이 인체에 대해서는 더 좋지 못한 신호(signal)이자 증상(symptom)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개인차와 근육 통증(muscle pain)의 정도마다 조금은 상이하겠지만) 이것은 왜 그런 것일까요. 그리고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이 찾아오게 되면 인체는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일까요.
근육통(muscle soreness)의 원인
우리가 겪어왔던 경험상의 근육통(muscle soreness)들이, 얼핏 보기에는 운동(training)이나 육체적인 활동(physical activity) 이후 당연시 찾아오게 되는 증상(symptom)까지만, 실은 근육통(muscle soreness)의 원인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기전(mechanism)들이 존재합니다. 특정 질환(disease)이나 바이러스(virus)에 감염(infection)되었을 때, 근육다발(muscle bundle)을 이루는 섬유 조직(fibrous tissue)들이 일부 손상(injury)되거나 완전히 파괴(destruction)되었을 때, 근육세포(muscle cell)의 내액(intraluminal fluid) 및 외액(extraluminal fluid)의 전해질 불균형(electrolyte imbalance)이 역치 수준(threshold level)을 넘어설 때, 근육(muscle) 내에 내재된 수용기(receptor)들의 이상(defect)이 생겼을 때, 특정 근조직 영역(muscle tissue area)에 피로물질(fatigue substance) 및 부산물(by-product)이 쌓이거나 침체되었을 때, 길항작용 관계(antagonism relation)에 깃든 근육(muscle) 간에 정상 기능 수준(normal function level)을 발휘하기 위해 특정한 방향으로 과긴장(over tightness)이 형성될 때, 근육(muscle)에 직접적으로 연결(link)되거나 감싸게 되는 또 다른 조직(tissue)들의 구조적인 결함(structural defect)이 유발될 때, 특이적인 문제(specific problem)로 인해 근육(muscle) 내에 위치(position)한 통증수용기(nociceptor)가 과활성(overactivation)될 때 등, 근육통(muscle soreness)을 일으킬 만한 원인 요인(factor)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단일만 문제로만 근육통(muscle soreness)이 오지 않는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운동(training) 후 찾아오는 근육통(muscle soreness)에 대해서, 단순히 근섬유 조직(muscle fibrous tissue)의 일부분이 손상(injury) 및 파괴(destruction)되거나, 혹은 근육(muscle)이 수축 과정(contraction process)을 일으키는 차원에서 대사과정(metabolic process)의 결과로 젖산(lactic acid)의 누적(accumlation)에 의해서만 기인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앞 문단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근육통(muscle soreness)을 일으키게 되는 요인(factor)들은 널리 알려진 몇 가지의 정보 외에도 무수히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급성적인 손상(acute injury)이 크게 가해질 만한 교통사고(traffic accident)나 낙상(falling accident) 등과 같은 거대한 부상(wound)이 아닌 이상, 근육통(muscle soreness)이 유발될 때 원인이 될 만한 요인(factor)들은 언제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해서 근육(muscle)이 손상(injury)받았다고, 그 손상(injury) 자체에 대한 요인(factor)에 의해서만 근육통(muscle soreness)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근섬유(muscle fiber)의 손상(injury)과 더불어, 근육통(muscle soreness)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요인(factor)들까지 더해져, 결국에는 근육통(muscle soreness)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근육통(muscle soreness) 중 가장 위험한 근육통(dangerous muscle soreness)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은 가장 위험한 근육통 유형(dangerous muscle soreness type)에 속합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급성적으로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을 경험하게 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운동(training) 직후 찾아오거나, 혹은 심한 경우에는 운동(training) 수행 중에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은 대단히 빠르면서도 즉각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근육통(muscle soreness)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통증(pain)을 유발하게 되는 원인 인자(cause factor)가 생성되었을 때, 그것을 차단할 만한 능력(ability)이 없는 상태(condition)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나아가 운동(training) 중에는 여러 신체 변화(body change)와 대사과정(metabolic process) 중 수반되는 호르몬(hormone) 및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에 의해 유의미할 정도로 신체의 통증(pain) 및 불편함(defect)들이 감소하게 되는 효과(effect)들이 유발됩니다. 그러나 운동(training) 직후, 또는 운동(training) 중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을 경험한다면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positive factor)마저 파괴(destruction)시키고 능가시킬 만큼, 인체의 회복(recovery)과 통증 지연 능력(ability of cure & pain delay)이 현저히 감소됨을 의미합니다.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의 주요 인자(major factor)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을 일으키게 되는 여러 원인 중에서도 통증수용기(nociceptor)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통증수용기(nociceptor)는 인체 내 조직(tissue)들에 존재하면서, 통증(pain)을 구심성 신호(central signal)를 통해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로 전달(delivery)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것은 자유신경종말(free nerve ending)이라고도 표현하는데, 통증(pain)으로 야기될만한 감각(sense) 및 스트레스(stress) 따위들을 감지(perception)하여, 해당 자극(stimulation)을 신경계(nervous system)의 자원(resource)으로 활용하게 만듭니다.
이전에 운동처방(training prescription)이 통증 완화(pain relaxation)에 왜 효과적인지에 대해 작성한 글이 있습니다. 이번 글과 주제는 다르지만, 통증(pain)을 다룬다는 점에서는 같은 맥락적 성격을 지닙니다. 게다가 이번 글과 이전의 글 모두에서 통증수용기(nociceptor)를 다루고 있으니,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함께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은 통증수용기(nociceptor)가 민감한 상태(sensitive condition)
앞선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처럼, 통증수용기(nociceptor)가 통증(pain)을 일으키는 강력한 인자(strong factor)로 작용하는 만큼, 이것은 근육(muscle) 내에 자리 잡고 있는 통증수용기(nociceptor)들이 대단히 민감한 상태(sensitive condition)에 처해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이야기로, 이미 근육의 기능(muscle function)이 감소되어있는 상태(reduced condition)와 동일한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근육(muscle) 스스로 본연의 기능(originals function)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할 때, 통증수용기(nociceptor)의 민감도(sensitivity degree)가 증가되고 통증 자극(pain stimulation)을 받아들이게 되는 역치 수준(threshold level) 또한 그만큼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condition)에서는 근섬유(muscle fiber)가 조금만 손상(injury)을 입더라도, 근세포 내액 및 외액(intraluminal fluid & extraluminal fluid of muscle cell)의 사이의 균형(balance)이 조금만 깨지더라도, 그리고 근조직(muscle tissue)과 직접적으로 이어진 조직(tissue)으로부터 전해지는 물리적인 스트레스(physical stress)를 조금만 전이(transition)되더라도, 근육(muscle) 내 통증수용기(nociceptor)는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sensitive reaction)하게 됩니다.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을 겪고 있다면, 이미 무언가의 만성화(chronicization)
그런 의미에서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을 빈번히, 그리고 강렬하게 겪는 대상자일수록 어떤 특정한 문제(specific problem)의 만성화(chronicization)를 겪고 있다는 것을 수반합니다. 애초에 이런 사람들은 운동수행능력(training performance ability)이 평균적인 수준(average level)보다 현저하게 좋지 못할 것이며, 근육(muscle)이 아니더라도 인체 내 다른 조직 영역(tissue area)에서 생성(creation)되거나 침체된 염증(inflammation)이 존재하고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당연하게도 운동(training)하고자 하는 부위(region)가 아니라더라도 (그와 무관한 신체 분절(segment)일지라도) 어디에선가 움직임손상(movement injury) 또한 겪고 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당연히 특정 문제(specific problem)의 만성화(chronicization)가 심하면 심할수록,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도 심할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해당 대상자로 하여금, 더 큰 자극(stimulation)과 스트레스(stress)에 감당하지 못할 능력(ability)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자라면 운동(training)이 아니다.
그러니 이런 대상자들은 운동(training)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강렬한 운동(training)이 아님에도, 혹은 운동(training)이 점진적으로 적응(progressive adaptation)이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혹은 근육통(muscle soreness) 자체가 일상생활 중 큰 이질감을 일으킬 만큼 급성(acute)으로 다가온다면 말입니다. 아마도 이런 사람들은 앞서 이야기한 요인(factor) 중에 어떤 부분에서 분명한 문제점이 발견될 것입니다. 그것을 온전히 해결하지 않는 이상 만성적인 급성 근육통(chronic acute muscle soreness, AOMS)을 해결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것은 신체가 약하다고 표현해야 할 것을 넘어서, 이미 정상적인 기능(normal function)이 특정 영역(specific area)에서 발휘하지 못할 정도로 부전된 상태(defected condition)이기 때문입니다.
근육의 정상화(muscle normalization), 그리고 강화(strengthening)를 위한 기반
어찌 됐든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근육(muscle)을 포함하여 인체 조직(tissue)들을 이전 수준(certain level) 이상으로 강화(strengthening)시키거나 정상화시키는 과정(normalization process)에서, 이들이 충분히 회복(recovery)할 수 있고 근육통(muscle soreness)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factor)들에 어느 정도 급성적으로나마 저항(resistance)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ability)이 우선적으로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능력(ability)들이 받쳐주지 않는 상태(condition)에서의 운동(training)을 수행하는 과정(process)은, 마치 감기(cold)에 걸리거나 다리(leg)를 다친 상태(injury condition)에 처해진 몸을 이끌고 강제적으로 운동(training)을 시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대상자들은 차라리 운동(training)하지 않음을, 그리고 그 이전부터 진행되던 특정한 문제(specific problem)들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제거하는 과정(confirmation & removal process)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게 됐을 때, 만성적으로 겪어왔던 급성 근육통(chronic acute muscle soreness, AOMS)도 차츰차츰 사그라질 것입니다.
김형욱이 읽어주는 '운동(training)하자마자 찾아오는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
누군가는 운동(training) 후 근육통(muscle soreness)이 찾아오지 않아 스트레스(stress)를 받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운동(training) 직후, 또는 운동(training) 수행 중 곧바로 근육통(muscle soreness)이 극심하게 찾아와 스트레스(stress)를 받기도 합니다. 근육통(muscle soreness)이 정상적으로 찾아오거나, 혹은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이라 할지라도 만성적으로 찾아오지 않는 상태(condition)라면 비교적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을 만성적으로 겪는 사람들에게 있어 운동수행의 선택과 감내는 크나큰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거나 적응(adaptation)해야 한다는 관점으로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을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계속해서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을 참아내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training)을 꾸준히 수행하는 과정(process)이, 오히려 기존에 지니고 있던 문제들을 훨씬 더 심화시킬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만성적인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이라면, 반드시 근육(muscle)을 포함한 인체의 전반적인 조직의 기능(tissue function)을 되살려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운동(training)을 수행하지 않거나, 혹은 아주 경미한 정도로만 수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급성 근육통(acute muscle soreness, AOMS)은 지금보다 더 강하게 만성적인 성격(acute character)으로 굳어질 테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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