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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세트(super set)를 활용한 다양한 훈련방법(training method)

김형욱의 칼럼언어 모든 운동에는 저마다 고유한 원리와 원칙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특정한 어느 한 운동에 대한 정체성과 체계를 명확히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수행하는 운동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 운동 자체를 이루고 있는 형식과 감각 등에 몰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해당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시켜줄 것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 운동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훈련방법(training method)이 존재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훈련방법(training method) 중 하나인 슈퍼세트(super set)를 다루고자 합니다. 슈퍼세트(super set)는 전통적인 훈련원칙 중 가장 대표적인 훈련방법(training method)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슈퍼세트(super set)는 저항운동(r..

지방(fat)으로 보는 인간과 인간사

김형욱의 칼럼언어 '지방(fat)'이라고 하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러한 생각은 시대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지방(fat)이 부정적으로 여겨진 시대는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오랜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고전적으로 지방(fat)이 있는 것은 축복이고 풍족함을 의미했습니다. 현시대에서 부의 상징이 좋은 집이나 좋은 차 등을 의미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관점에서 지방(fat)은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먹을 게 넉넉하지 않고, 하루를 먹고사는 일이 인생의 목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배불리 먹기란 쉽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니 지방(fat)은 옛 과거의 관점에서 ..

퍼스널트레이너 자격증(personal trainer certificate)의 진실과 거짓

김형욱의 칼럼언어 저도 처음 트레이너(trainer)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일을 준비하기에 앞서, 직업과 관련된 자격증(certificate)을 많이 찾아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여느 검색 키워드들이 그렇듯, 네이버에는 단순한 광고성 게시물과 부족한 정보성 게시물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운동지도자 자격증(trainer certificate)의 진실과 거짓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본 포스팅의 제목을 퍼스널트레이너 자격증(personal trainer certificate)이라고 명시했지만, 헬스트레이너(health trainer)든, 필라테스강사(pilates instructor)든, 요가강사(yoga instructor)든 운동을 수단으로 하는 모든 직업군에 해당되는 이야..

골반 움직임(pelvic movement)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다.

김형욱의 칼럼언어 골반(pelvis)은 인체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움직임은 손(hand)과 발(foot) 끝까지의 영향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골반 조절력(pelvic control)은 특히, 위아래(superior-inferior)의 분절(segment)인 허리(lumbar)와 고관절(hip joint)에 더 큰 영향을 주고받게 됩니다. 만약 골반(pelvis)이 불안정(instability)하거나 의도한 대로 움직이지 못한다면, 중심부(center)가 흔들리니 몸 전체가 점차적으로 무너지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현장에서 많은 운동 지도자들이 어떤 종목의 운동이나 학문을 배우더라도, 골반 자세(pelvic posture)와 골반 움직임(pelvic movement)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집..

베개(pillow) 없이 가능한 인체의 능력에 대해서

김형욱의 칼럼언어 베개(pillow)는 생활용품 중 아주 중요한 필수용품으로 자리 잡혔습니다. 효율적인 수면(sleep)의 질과 자세 교정(posture correction), 안정감 등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베개(pillow)를 찾습니다. 내 몸에 맞는 맞춤정장처럼, 요즘은 내 몸에 맞는 맞춤 베개(pillow)까지 등장하는 실상입니다. 다양한 언론에서도, 그리고 여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좋은 베개(pillow)를 권장하고, 이것을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있으니, 더욱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내 몸에 맞는 좋은 베개(pillow)란 존재하는 것일까요. 만약 그것이 존재한다면, 그 베개(pillow)에 따른 내 몸에서 나타나는 효과는 어떻게 될까요...

상복부 하복부(upper abdomen & lower abdomen)는 윗배 아랫배가 아니다.

김형욱의 칼럼언어 다양한 장소에서 상복부 운동(upper abdomen training), 그리고 하복부 운동(lower abdomen training)에 대해서 많은 운동들이 소개되곤 합니다. 이것은 복부(abdomen)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운동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상복부 운동(upper abdomen training)은 말 그대로 복부 위쪽(superior abdomen)을 자극(stimulation)하는 반면, 하복부 운동(lower abdomen training)은 복부 아래쪽(inferior abdomen)을 자극(stimulation)하는 운동으로 구성됩니다. 이렇게 상복부 하복부(upper abdomen & lower abdomen)는 복부(abdomen)의 상하 위치(superior-..

해부학 용어(anatomical term)의 원어(original language)는 영어인가? 용어로 보는 이야기

김형욱의 칼럼언어 해부학(anatomy) 책만 펴보더라도 무수히 많은 용어들이 등장합니다. 수많은 용어들은 특정한 개념들을 지칭하고 있으며, 용어들 중에서는 그 의미를 서로 공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용어들이 생소한 글자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해부학(anatomy)이 처음일수록 난해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난해하게 느껴지는 것들은 기본적인 해부학 용어(anatomical term)입니다. 해부학 용어(anatomical term)는 마치 영어처럼 보이지만, 실은 엄밀히 따지면 영어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영어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영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친숙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영어가 아닌 보거나 듣지 못했던 이외의 다른 문자라면, 친숙함의 감정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을 ..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근육움직임(muscle movement) 접근법

김형욱의 칼럼언어 생각해보니 해부학(anatomy)에 '말랑말랑'이라는 표현을 쓴 지도 참 오래되었습니다. 처음 해부학(anatomy)을 접하게 됐을 때, 그 시작점에서 누구보다 많은 어려움과 시간을 겪었기에, 오래전 제 머릿속에 해부학(anatomy)이라는 학문은 아주 무미건조하고 딱딱한 몸의 이야기 정도로만 여겨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알아도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할수록 알 수 없으니 답답함과 막막함이 저를 지배할 수밖에요. 하지만 어느 순간, 번쩍이는 깨달음을 얻었다고나 표현할까요. 저는 그때부터 해부학(anatomy)이라는 학문에 대한 관점이 새롭게 변해갔습니다. 그 이후 사람들 앞에서 해부학(anatomy)을 소개하기 시작해나갔고, 제가 가진 직업을 대상으로 또 다른 일들이 펼쳐졌으며, 그 일들은..

코어근육(core muscle)의 부작용(side effect)과 함께,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

김형욱의 칼럼언어 저는 매번 칼럼을 쓰기 전에는 글을 쓰는 행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거칩니다. 전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어떤 식으로 글이 읽히면 좋을지 고민하는 일은 오래된 저의 관행이기도 합니다. 전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글을 막상 쓰려고 하니, 글의 제목이 우리가 알던 사실과 완전히 상반된 제목으로 출발한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많이 놀라실까 하여 서두에 이렇게 써 내려갑니다. 상당히 자극적으로도, 그리고 부정적으로도 보일 수 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새로운 관점에 대해서는 사실입니다. 코어근육(core muscle)은 분명 중요하지만, 본 포스팅에서 소개할 사항들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여겨왔던 코어(core)에 대한 관점..

발아치(foot arch)를 살려주고 유지해주는 발(foot)의 3점 지지(three point supporting)

김형욱의 칼럼언어 발(foot)에는 발아치(foot arch)가 존재합니다. 구조(structure)적으로 살펴봤을 때, 발(foot)에을 이루고 있는 골격(skeleton)인 족근골(tarsal bone), 중수골(metatarsal bone), 지절골(maniphalanx)들을 살펴봐도, 발(foot)에은 이미 형태학적으로 발아치(foot arch)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구조(structure)를 타고났습니다. 물론 발아치(foot arch)를 유지하는 데에는 다양한 연부조직(soft tissue)의 장력(tension)이 필요하지만, 이미 구조(structure)적으로 발아치(foot arch)를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structure)를 타고난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