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뒤쪽 통증을 야기하는 베이커낭종(Baker’s Cyst)·슬와낭종(Popliteal Cyst)

 논문 읽어주는 남자

 처음 들으면 이름이 생소할 뿐이지, 그저 무릎(knee) 후면부(posterior)에 형성된 물혹(cyst)을 의미합니다. 요즘 들어 발(foot)의 문제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 그중 상당수가 무릎(knee)의 문제도 동반된 경우들이 점점 많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발목(ankle)이나 발가락(toe)의 문제는 무릎(knee)의 문제를 부추깁니다. 운동학적으로 봤을 때, 불안정(instability)한 발은 무릎(knee)에서의 보상작용(compensation)을 초래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불안정(instability)한 발(foot)뿐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이런 경우에는 무릎(knee)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무릎(knee)의 문제를 일으키는 발(foot)과 같은 인접한 관절(joint)들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는 해결하기 힘듭니다.

 

 운동학적인 관점에서 무릎(knee)은 언제나 피해자의 입장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무릎(knee)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이나 통증(pain) 등과 같은 모든 것들은, 무릎(knee) 그 자체에서 기인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심지어 무릎(knee)의 퇴행(degenerative) 또한 인접한 관절(joint)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그러니 무릎(knee)의 문제는 무릎(knee) 그 자체를 넘어서, 하지(lower limb)의 다양한 관절(joint)들의 움직임(movement)과 함께 유기적인 관계를 살펴봐야 합니다.

 

 베이커낭종(Baker’s Cyst)은 초기에 통증(pain)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증상이 심화되고 나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혹은 무릎(knee) 후면부(posterior)의 외관상 관찰로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발견이 어찌 됐든, 어느 경우에서나 베이커낭종(Baker’s Cyst)은 발견 직후부터 체계적인 관리와 처방이 필요합니다. 이후에 이를 해결하더라도, 워낙에 재발하기가 쉬운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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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커낭종(Baker’s Cyst)·슬와낭종(Popliteal Cyst)은 William Morrant Baker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베이커낭종(Baker’s Cyst)은 무릎(knee) 후면(posterior)에서 발생하는 낭종·물혹(cyst)이며, 무릎관절(knee joint)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매우 흔한 증상이며, 40세 이후에 점점 더 많은 빈도로 발견됩니다. 그리고 또한 무릎관절(knee joint)의 변성(degeneration)과 관절염(arthritis)과 관련됩니다.

 베이커낭종(Baker’s Cyst)은 두꺼운 외부층(캡슐, capsule)을 통한 무릎관절의 내부층(활막, synovium)의 탈장(herniation)입니다. 무릎(knee)이 사용되면, 무릎(knee) 내부의 액체가 낭종(cyst) 속으로 유입되어 결과적으로 무릎(knee)이 비대해집니다.

 

 일반적으로 베이커낭종(Baker’s Cyst)은 목욕 후, 몸을 말릴 때 우연히 발견됩니다. 누르더라도 통증(pain)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무릎(knee)이 구부러지면(flexion) 다리(leg)가 곧게 펴지고(extension) 부드러워질 때, 베이커낭종(Baker’s Cyst)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베이커낭종(Baker’s Cyst)은 무릎(knee) 후면(posterior)에 질질 끄는 느낌을 줄지는 모르지만, 날카로운 통증(pain)을 주지는 않습니다. 증상은 보통 무릎(knee) 내부의 변성(degeneration) 또는 관절염(arthritis)으로부터 야기됩니다.

 가끔 베이커낭종(Baker’s Cyst)이 파열(rupture)되어 매우 극심한 통증(pain)과 함께 종아리(calf)가 부울 수도 있습니다.(swelling) 이것은 혈전(blood clot) 및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 파열(rupture)을 포함한 또 다른 심각한 가능성과 함께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검사가 요구됩니다. 파열(rupture)된 베이커낭종(Baker’s Cyst)으로부터의 통증(pain)은 보통 7~10일이면 완화됩니다. (산책 및 운동 후 아픈 경우에는 간단한 RICE 응급처치로 득을 볼 수 있습니다.)

 진단은 일반적으로 의사가 당신의 다리(leg)를 검사하여 이루어집니다. 만약 진단에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에는, 의사가 초음파검사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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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이 읽어주는 '베이커낭종(Baker’s Cyst)·슬와낭종(Popliteal Cyst)'

 제가 추가적으로 따로 찾아본 다양한 해외자료들에서도 재발되지 않는 베이커낭종(Baker’s Cyst)의 치료는 많이 볼 수 없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당연히 그럴 것입니다. 처음에 밝혔던 것처럼, 무릎(knee)에서의 단독적인 문제로 인해 증상이 발생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베이커낭종(Baker’s Cyst)과 같은 무릎(knee) 질환은 무릎관절(knee joint))을 넘어 인접한 관절(joint)들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해서, 하지(lower limb)의 정렬(alignment)과 움직임 조절(movement control)의 양을 정상적으로 분배시키고, 무릎(knee)에 비정상적으로 가해졌던 부하(load)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야 좀 더 빠른 치유와 재발없는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해집니다.

 베이커낭종(Baker’s Cyst)을 부추길 수 있는 수많은 퇴행성 질환(degenerative disease)도 이와 마찬가지로 대응해야 합니다. 애초부터 무릎(knee)에서 발생하고 있는 옳지 못한 구조적인(structure) 혹은 기능적인(function)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악순환의 고리는 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베이커낭종·슬와낭종(Popliteal Cyst)을 어떻게 바라보셨습니까?

 아직도 무릎(knee)만을 두고, 이를 해결하려 하십니까?

 

 

ref. Andrew Lavender. Baker's Cyst (Popliteal Cyst). Knee Surgery Man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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